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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1화

"우리 조씨 가문의 강자를 그렇게 망설임 없이 죽여? 그 바보 경호원들은 죽어도 그만이지만, 두 명의 6성급 대장에 비견되는 강자조차도 죽였어. 나더러 어떻게 가족들에게 설명하라는 거야?"

조평안이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몰라. 그 두 여인은 필요 없어. 그러니 이 일 반드시 아버지에게 알려야 해! 반드시 복수해야 한다고!"

결정을 내린 후, 그는 곧 경호원 몇 명을 데리고 한 거대한 장원으로 향했다.

이곳이야말로 조씨 가문의 가족이 자주 머무는 곳이다. 전의 그 별장은 조평안이 자유를 위해 가끔 혼자 밖에서 사는 곳일 뿐이고.

물론 그가 심심할 때면 미녀들을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다. 단지 그의 아버지와 일부 어른들은 그가 껄렁껄렁 거리고 다니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가 자주 가족들 몰래 사고를 치고 다니는 거고.

하지만 조씨네 가족들은 조평안이 너무 지나친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거의 눈을 감아주었다.

"어이구, 도련님, 웬일이세요?"

방금 차를 세우고 내려오자 조씨 가문의 하인이 바로 앞으로 다가가 그에게 인사를 했다.

조평안이 시녀를 보더니 두 걸음 앞으로 다가갔다. "오랜만이야, 금이야. 몸매가 정말 점점 좋아지고 있어. 하하, 다음에 시간이 되면 제대로 한번 감상해보자고."

"도련님도 참, 점점 더 농담을 잘하시네요. 도련님 곁에 언제 미인이 부족한 적이 있었나요? 저 같은 건 생각해본 적도 없으시면서."

시녀가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이쁜 눈으로 조 도련님을 흘겨보았다. 말속에는 암시하는 냄새가 가득했고, 약간의 원망도 담겨 있었다.

조평안은 비록 여자를 좋아하지만 통도 엄청 컸다. 그와 하룻밤만이라도 보내게 되면, 그들 같은 하인들이 평생 쓸 수 있는 돈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때로는 한 번에 몇천만은 쉽게 받을 수도 있었다.

그래서 어떤 시녀들은 조평안이 자신을 농락하는 걸 싫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그의 농락을 기대하고 있었다.

"하하, 금이야, 내가 지금 너를 생각하고 있잖아?"

조평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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