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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78화

이 말을 할 때 백발 남자는 탐구적인 어조로 말했지만, 백발 남자의 표정은 매우 진지했다. 백발 남자는 도범이 왜 영천 경지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단사의 길을 선택했는지 궁금했다.

필경 연단사의 길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다. 연단사는 존경받지만, 그 앞길에는 수많은 장애물과 어려움이 있었다. 연단술은 무기보다 더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일생 7품 연단사의 경지를 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무기를 수련하여 높은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 연단사로서 성공하는 것보다 쉬운 일이다. 이 때문에 고품질 연단사가 매우 드문 것이다.

도범은 백발 남자를 한 번 올려다보았다. 도범은 원래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지만, 백발 남자는 끝까지 진실을 캐내려는 듯했다. 그래서 도범은 마지못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저는 두 가지를 모두 놓지 않았어요. 그렇지 않았다면 이 혼천정에 오지 않았겠죠.”

그러자 백발 남자가 입술을 굳게 다물고 다시 물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해되지 않네. 연단사의 길은 매우 험난해. 고품질 연단사가 되려면 많은 시간과 재산이 필요하고, 영단과 영초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익히고, 끊임없이 단약을 만들어야 해.”

백발 남자는 여러 연단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연단사로서 성공하려면 얼마나 큰 노력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었다. 단약을 만드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수백 번의 실패를 겪어야 마지막 성공에 이를 수 있으며, 연단사의 수준을 높이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의 몇몇 친구들은 십수 년간 연습했음에도 불구하고 6품 연단사에 머물러 있고, 7품 연단사가 되는 목표는 아직도 요원하다.

심지어 봉원곡에서도 7품 연단사는 존경받는 존재이다. 7품 연단사는 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범은 입가를 씰룩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해 보면 백발 남자가 왜 그렇게 놀랐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도범이 이 단계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도범의 재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선배 대가의 기억을 융합했기 때문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막대한 시간을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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