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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2화

이 광란의 외눈 서리 늑대가 계속 바깥에 머물며 떠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들에게 매우 나쁜 소식이다. 이는 단기간 내에 영함을 나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곳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들에게는 더욱 불리해졌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이 저주받은 곳을 어떻게 벗어날지 계획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거대한 장애물을 만났다.

영천 경지에 도달한 이 요수는 그들에게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존재였다. 만약 이 요수가 항상 이들의 작은 영함을 감시하고 있다면, 그것은 이들에게 완전히 악몽이 될 것이다.

오수경은 갑자기 도범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요수가 사냥꾼처럼 바깥에 머무를지라도, 결국 먹이를 찾아야 할 거야. 외눈 서리 늑대가 계속 바깥에 있을 수는 없을 거야.”

도범은 오수경이 무엇을 말하려는지 알았다. 도범은 가볍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외눈 서리 늑대가 계속 바깥에 머물지는 않겠지만, 사냥하러 나간다 해도 오래 머물지 않을 겁니다. 문제는 우리가 외눈 서리 늑대가 언제 떠나고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는 겁니다.

돌아와서는 문 앞에 앉아 우리가 나오는 것을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문을 여는 순간, 외눈 서리 늑대는 미친 듯이 돌진해 들어올 겁니다.”

이 말을 듣자, 오수경은 즉시 경직되었고, 곽치홍의 얼굴은 파랗게 변했다. 곽치홍은 다시 한번 바닥에 누워 있는 황수혁을 보며 깊은 후회를 느꼈다.

곽치홍은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망설이며 말했다.

“만약 우리가 이놈을 밖으로 내던진다면, 외눈 서리 늑대가 우리를 괴롭히지 않을 수도 있잖아?”

도범은 미간을 찌푸리며 씁쓸하게 웃었다. 도범은 이 두 사람을 과소평가한 것 같다. 곽치홍이 이 말을 한 뒤, 오수경도 깊이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도범은 냉소를 터뜨리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흰옷 입은 남자를 구한 이유는 우리의 안내자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너희는 바깥의 외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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