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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5화

애교 누나는 나더러 형수를 달래주라는 뜻이었다.

하지만 내가 주방에 들어섰지만 형수는 묵묵히 주방을 정리하며 나와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형수, 화났어요?”

나는 형수를 등 뒤에서 와락 안으며 귓가에 대고 소곤거렸다.

그러자 형수가 몸을 배배 꼬며 버둥댔다.

“뭐 하는 거예요? 이거 놔요.”

“싫어요. 형수 질투하는 거죠?”

나는 사실 일부러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형수는 한사코 부인하며 인정하지 않았다.

“누가 질투한다는 거예요? 미쳤어요? 얼른 놔요!”

“질투하는 게 아니라면 안색이 왜 이렇게 안 좋은데요?”

“내가 언제요?”

“아니에요? 그러면 제가 그곳 만져도 돼요?”

나는 말하면서 손을 천천히 형수의 치마 속에 넣었다.

사실 형수를 희롱하는 게 내 목적이었다.

내가 무슨 짓을 하려는지 눈치챈 형수는 얼른 내 손을 잡았다.

“정말 미쳤어요? 여기 애교네 집이에요.”

“그럼 우리 집에서는 제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뜻이에요?”

나는 형수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물었다.

내 질문에 형수는 당황하면서 얼굴을 붉혔다.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내가 전에 한 말 잊었어요? 솔직히 말해 봐요. 애교가 시켰죠?”

“애교 누나가 저더러 형수를 꼬시라고 한 건 맞아요. 하지만 저는 그보다 훨씬 전부터 형수를 꼬시고 제 여자로 만들고 싶었어요.”

나는 더 이상 내키는 게 없었기에 형수 앞에서 내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러자 형수는 마구 버둥댔다.

“안 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왜 이래요? 혼날래요?”

나는 형수의 허리를 꽉 끌어안고 놓아주지 않았다.

형수의 몸매는 글래머러스해 촉감마저 좋았다.

나는 형수를 벽으로 밀치고 바싹 다가갔다. 그 순간 내 마음을 공제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제가 형수한테 손대지 않으면, 형수는 혼자 외롭고 쓸쓸하게 지낼 거잖아요. 그동안 오래 참았으면서, 괴롭지 않아요?”

“형수도 원하는 거 알아요. 형수의 임신을 도와주지 못하더라도 만족시켜 주고 싶어요.”

나는 말하면서 한 손으로 형수를 문질러댔다.

내 손길에 형수는 양 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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