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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3화

모두가 경악했다!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제국급 강자가 한 검에 완전히 처리당해 흔적조차 남기지 못할 줄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 자식아! 감히 우리 귀령문의 제자를 죽이다니! 네 놈은 죽었다...”

귀령문의 한 장로가 포효하며 뛰쳐나왔다! 그의 손에는 장창이 들려 있었고 분노에 찬 그는 그 창을 이도현에게 거칠게 휘둘렀다.

분노로 그의 표정은 일그러졌고 손에 든 장창은 마치 독룡처럼 이도현을 삼키려 들었다.

“귀령문! 좋아! 내가 꼭 기억해두겠다! 조만간 내가 너희 귀령문을 찾아갈 것이다!”

이도현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하며 그의 분노는 이전보다 더 거세졌다.

곧이어 그는 조혜영을 등에 업고 몸을 날렸다! 그의 손에 들린 음양검이 바로 로자의 공격을 맞받아쳤다.

이도현의 속도는 굉장히 빨랐다. 거의 눈 깜짝할 사이에 그는 창을 든 로자 앞에 나타났다.

음양검을 무자비하게 휘둘렀고 강력한 힘이 음양검에서 폭발해 나왔다!

검은빛과 붉은빛이 마치 사신의 빛처럼 로자의 장창을 밀어냈다.

“너...!”

귀령문의 로자는 한 번의 공격에 밀려났고 그의 눈빛에는 공포가 서렸다!

놀랄 틈도 없이 이도현의 검광이 다시 그를 향해 내려쳤다!

로자는 급하게 방어를 시도했지만 허둥대며 장창을 이도현의 보검 앞에 겨우 막아섰다.

쨍! 하는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검은 장창이 두 동강이 났고 로자는 목덜미에 차가운 기운을 느꼈다.

이어 모두는 그의 머리가 높이 날아올라 땅에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이건... 말도 안 돼...”

“귀령문의 장창 로자가 성급 강자인데 한 검에 이렇게 베어지다니, 이건...”

지성윤의 아름다운 눈이 커다랗게 뜨였고 그녀는 그 머리가 떨어지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바라보며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다.

“그가... 도대체 어떤 경지에 있는 거지, 설마 성급을 초월한 것인가?”

현연왕의 손녀는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하며 극도의 충격에 빠졌다.

“장창 장로가...”

귀령문의 악천영이 비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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