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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8화

“하하하! 들어왔다... 정말 통쾌하군! 정말로 들어왔어, 빨리... 하하하...”

“어리석은 땅다람쥐, 기다려라. 조금 더 날게 두었다가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면 내가 직접 너를 지옥으로 보내주지!”

조금 더 시간이 흐르고 나서 아래에서 갑자기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수많은 불꽃이 하늘로 솟아올랐고 빠르게 날아오는 포탄들이 이도현의 비행기를 향해 돌진했다.

동시에 하늘에서는 굉음과 함께 수백 대의 전투기가 사방에서 몰려나와 이도현의 비행기를 포위했다.

방공부대 지휘실에서는 한 장군이 입가에 냉혹한 미소를 띠며 공격 명령을 내렸다.

이 상황을 본 두 명의 여군들은 겁에 질려 떨면서 말했다.

“이도현 씨, 우리 비행기가 적에게 포위되었습니다. 이대로라면 우리는 확실히 죽을 거예요.”

이도현은 다가오는 포탄과 자신에게 돌진하는 전투기들을 바라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비행기의 엔진을 끄고 급강하하도록 해라! 그리고 출입문을 열어라! 그다음 너희들은 기회를 봐서 탈출해라! 내가 적의 공격을 유인할 테니 너희들은 목숨을 걸고 도망쳐라.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너희들 운명에 달렸다!”

말을 마친 이도현은 자리에서 일어섰다.

“당신... 당신은 뭘 하시려는 거죠?”

헤린이라는 여군이 놀라며 물었다.

이도현은 그녀에게 설명할 생각도 하지 않고 그녀가 자신의 명령대로 따르도록 지시했다.

여군은 반항할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이도현의 지시에 따라 비행기의 엔진을 끄고 비행기는 자유 낙하와 중력 가속도에 의해 급강하를 시작했고 이로 인해 첫 번째 포탄 공격을 성공적으로 피했다.

그 후, 여군은 비행기의 출입문을 열었고 순간적으로 강한 바람이 안으로 밀려들어왔고 이도현은 강한 바람을 마주하며 출입문으로 뛰어내렸다.

“오 마이 갓!”

이도현의 이 행동에 두 명의 여군들은 마치 여자가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처럼 크게 비명을 질렀다.

“그가... 그가 뛰어내렸어... 젠장...”

“빨리 출입문을 닫아!”

다른 여군이 큰 소리로 외쳤다.

헤린이라는 여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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