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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1화

신도자는 이도현을 바라보며 다시 한숨을 쉬는 모습이었다. 같은 시대에 태어나지 못한 것에 대한 감회일까.

바로 그때, 많은 사람들도 이도현을 주목했다.

요즘 이도현의 명성은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그는 무리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해져서 무사들 사이에서는 물론이고 각 가문에서도 그를 위험인물로 지정하고 함부로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

각 가문은 이도현의 사진을 크게 인쇄하여 가문의 자녀들에게 보여주며 그를 만나면 멀리 피하라고 가르쳤다.

가문의 여자 자녀들에게는 접근해볼 수 있다고 하며 이도현과 친해지면 큰 보상이 주어진다고 했다.

그래서 이도현은 현재 무사들 사이에서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 인사가 되었다.

“이도현이 왔다!”

“그가 왔다, 그가 왔다, 그가 이쪽으로 온다!”

“저 사람이 이도현인가!”

“와우! 정말 젊고 잘생기고 멋지네. 나 사랑에 빠졌어, 정말 매력적인 남자야. 사랑해, 사랑해, 그는 내 거야!”

한 여자가 두 손으로 가슴을 감싸며 말했다. 그 모습은 마치 그 남자가 막 떠난 것처럼 보였다.

순식간에 이도현은 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이 되었고 거의 모든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를 아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도 모두 궁금해 하며 바라보았다.

그중에는 놀라는 사람도 있었다!

경악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사랑에 빠진 사람도 있었다.

또 이를 악물고 살기를 품은 사람도 있었다.

총체적으로, 이도현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다양한 생각들이 얽혀 있었다.

이도현이 산을 내려온 이후로 이 세상은 마치 평온하지 않은 듯했다. 특히 염국의 무사들 사이에서는 매일 어디서든 각 구석구석에서 이도현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최근에 이도현이 서방으로 가서 영강국의 국왕을 처리한 사건이 퍼지면서 이도현은 거의 핫이슈가 되었다.

모든 이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이도현은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지나가 자리를 찾았다.

이도현이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자 그의 뒤에 있던 문지해와 신영성존 그리고 도광은 한숨을 쉬며 긴장을 풀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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