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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화

작가: 골든트리
그리고 신제품의 배합 재료들은 대부분 이도현이 고친 것이어서 많은 것은 그녀가 아예 몰라서 어찌할지 몰라 했다.

기자들은 그녀가 계속 말하기를 기다렸다.

만약 여기서 입을 닫는다면 기러기들이 또 어떻게 말을 지어낼지 몰랐다.

급해서 그녀는 이도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도현은 오민아의 뜻을 알아차렸다.

원래 그녀의 부탁을 거절할 생각이었다.

근데 어제저녁에 그녀를 몸 파는 아가씨로 착각하고 거북한 말을 했던 죄로 그는 거절하지 못하고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사죄하는 거로 쳤다.

이도현이 동의하자 오민아가 한숨을 쉬더니 말했다.

"그럼... 제 비서님이 신제품을 소개하겠습니다."

이도현이 입을 삐죽 내밀었다.

진짜로 남의 비서가 됐다.

비서는 아주 민감한 주제였다.

오민아가 이 말을 끝마치자 많은 카메라가 이도현을 향해 플래시를 터뜨렸다.

이 장면에 이도현은 조금 두려워 났다.

그가 몇십 명의 종사급 강자를 대면하는 것보다도 더 두려웠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잘해야 했다.

그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더니 앞에 가서 모두 앞에서 말했다.

"오늘 발표회에서 소개할 신제품은 주안단입니다."

"주안단? 이름 괜찮은데요?"

"그럼 이 단약으로 청춘을 유지한다는 뜻인가요?"

기자가 깊게 파고들었다.

이도현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질문이 너무 유치하지 않아요? 청춘을 영원히 유지할 수 있으면 신선이지 않을가요?"

이도현이 바로 기자한테 한마디 하자, 기자의 얼굴이 붉어졌다.

"비서님. 자세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품의 이름을 들어보니 괜찮은 제품 같은데 효능도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자들이 다시 질문을 이어갔다.

이도현이 말했다.

"효능은 아주 간단합니다. 노화 방지 역할을 합니다. 그러면서 청춘을 유지해 주는 작용을 하는 거죠!"

"더 간단히 말하면, 저희 제품을 사용하신다면 노화되는 걸 방지할 수 있다는 겁니다.. 30살은 25살로 보이게 하고 25살은 18살처럼 보이게 합니다. 이런 논리죠."

"당연히 장기간 사용하신다면 피부가 생기가 넘칠 것입니다. 피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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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현이 핸드폰을 보았더니 메시지 한 통이 와있었다.모르는 전화번호로 메시지가 왔다.메시지를 보니 이렇게 적혀 있었다."네 여자가 죽지 않길 바란다면 물건을 가지고 버닝 카지노로 와!"메시지에 사진이 있었는데, 한지음이었다.이를 본 이도현은 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그는 겨우 분노를 참으며 오민아에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급한 일이 있어서 먼저 갈게. 헬리콥터로 날 배웅해 줘.""날 믿어. 주안단은 아무런 문제 없어. 내가 말한 효과보다 더 좋을 거야.""너...너 어디로 가려고? 무슨 일인데?"오민아가 무의식적으로 말했다."이 일은 더 알아서 득 될 게 없어. 다른 사람더러 날 배웅하게 해줘."이도현이 조금 급해 보였다."그래. 너무 급해하지 말고. 지금 전화할게."오민아가 말하면서 전화했다.그리고 또 한 사람을 불러오더니 차로 이도현을 배웅하게 했다.이도현은 바로 기자를 뚫고 바로 라운지를 나갔다.발표회에 오민아 혼자만 남아서 이도현이 떠나는 방향을 하염없이 바라봤다....이도현이 나오고 오민아의 사람들이 바로 차를 가지고 와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차에 타고 쏜살같이 헬리콥터 위치로 갔다.십몇 분 후, 헬리콥터가 이도현 별장에 내렸다.이도현은 집에 돌아가지도 않고 바로 운전해서 바로 버닝 지하 카지노로 갔다.지하 카지노는 빛 하나 들어오지 않았다.그때 이익이 너무 커서 모든 기관에서 그들의 존재를 눈감아 줬다.이도현이 버닝 카지노에 도착하자 카지노에는 이미 준비를 마쳤다.카지노에는 도박하는 사람이 없었다.카지노의 문 앞에 머리는 노랗고 눈은 파란색이며 체격이 대단한 외국인 두 명이 보안을 맡고 있는 듯했다.이도현을 보자 그들은 그를 비웃었다.이도현은 그들을 신경 쓰지 않고 바로 카지노로 들어가려 했다.그러나 두 외국인이 그를 막아섰다.그중 하나가 염국어로 말했다."서라. 넌 뭐 하는 놈이냐?"이도현은 무시하고 계속 앞으로 걸어갔다."야, 염국인 너, 거기 서. 한 발짝 더 앞으로 갔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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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현이 라운지로 들어가기까지 그를 막는 사람은 없었다.그는 큰 소리로 말했다."책임자 나오라 해. 아니면 여기 내가 없애 버린다!""한지음 당장 풀어. 아니면 모두 내 손에 죽는다!"이도현의 말은 현장의 모든 외국인을 분노케 했다.그들은 로마 사람들이었다.옛날, 그들은 모든 세계가 그들의 세계였다.그들은 높은 위치에 있고 제일 우수한 종족이라고 믿고 있었다.지금 갑자기 염국인에게 협박 받으니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화난 키 큰 외국인이 소리쳤다."바보 같은 놈. 노란 돼지 새끼야. 감히 우리 로마의 영역을 맘대로 들어와? 합법적인 곳이라고. 쳐들어왔으니 널 신한테 보내야지."백인이 말하면서 공격해 왔다.키가 크다고 그의 속도에 영향 주는 것이 아니었다."봐줬다. 흰 돼지 새끼야. 죽어!"이도현은 바로 백인이 공격해 올 때 발로 차버렸다.그 백인은 이도현의 공격에 쓰러져 움직이지 않았다.이도현은 보지도 않고 다른 사람을 훑었다."죽고 싶지 않으면 너희 대장 불러와. 나보고 오라더니 왜 아직도 안 나와?""당장 사람 풀어. 머리카락 하나라도 건드렸다간 봐. 여기 있는 사람들 잔인하게 죽여버릴 테니까!"이도현의 말을 들은 그들은 사신이 온 것처럼 카지노는 순식간에 차가운 분위기가 됐다."노란 돼지 새끼. 죽어!"갑자기 몇 사람이 4, 5개의 총을 꺼내 들더니 이도현을 향해 쐈다.탄알은 비처럼 이도현을 향해 날아갔다."이런 쓸데없는 물건으로 날 다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시간 낭비야."이도현이 비웃더니 손을 휘저었다.강한 진기를 내뿜더니 그의 앞에 보이지 않는 벽이 생겼다.이건 이도현이 산에서 내려와 처음으로 이렇게 큰 힘을 쓴 것이다.모든 탄알은 이도현의 앞에 날아왔을 때, 마치 어떤 물체에 부딪힌 듯이 더 앞으로 날아가지 못했다.탕! 탕! 탕!모든 탄알이 모두 이도현의 발밑에 떨어졌다."돌려줄게!"이도현이 차갑게 말하더니 발을 한 번 차자, 강한 진기로 반격했다.그의 발밑의 모든 탄알이 갑자기 강한 힘

  • 마왕귀환   제268화

    그러나 이도현은 오히려 이런 모습이 바보 같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이 사람은 간단한 사람이 아니었다.이도현은 그의 몸에서 특수한 힘을 느꼈다.이 사람은 이미 종사의 정상에 도달했고, 다른 사람은 이미 무도에 진입한 사람이었다.그가 크게 소리치자, 그의 몸에서 강한 힘이 전해지며 힘이 폭발하면서 그의 발밑에 있던 땅바닥이 갈라졌다.그는 이도현이 말하기도 전에 그의 목젖을 잡으려 바로 커다란 손을 뻗었다.그는 한 방에 이도현을 제압하려 했다.여기는 그들의 홈그라운드였다.지금 염국인 하나가 쳐들어와서 사람들을 마구 죽였다.어찌 이 모든 걸 참겠는가?그가 만약 이도현을 죽이지 않는다면 이후에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위에 보고한단 말인가?"흥! 죽으려고 작정했구나!"이도현이 차갑게 웃더니 손을 뻗어 남자와 같은 동작으로 공격했다."뭐?"공격하던 남자는 갑자기 공격하는 방법이 같은데 뻗는 손에서 느껴지는 힘은 이도현이 그보다 수십 배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마치 그의 손은 작은 새의 발 같고 이도현의 손은 마치 독수리의 발같이 강해 보였다.그러나 생각이 닿기 전에 이도현의 손은 갑자기 이상한 방향으로 가더니 바로 그의 손목을 잡았다.그가 채 소리치기도 전에 아주 강한 힘이 이도현의 손에서 전해져 오며 그의 손목을 아주 강하게 잡았다.뚝!이 남자의 손목뼈가 이도현에 의해 끊어졌다."이...이 나쁜놈...노란 돼지 새끼. 당장 손 놓지 못해?"남자가 아파서 소리쳤다.손목에서 전해지는 고통은 그의 정신을 까마득해지게 했다.그는 이도현의 손에서 겨우 탈출해서 어깨를 잡고 급하게 후퇴했다.강했다.너무 강했다.고통 때문에 남자는 계속 떨었다.두려운 눈빛으로 이도현을 보며 말했다."너...너 어떻게...이렇게...강한 거야?""이렇게 젊은데 어떻게 강한 힘을 갖고 있는 거야?""아니야, 절대 아니야!"남자는 이도현을 귀신처럼 보며 무엇을 생각했는지 파란 눈이 더 커지며 이도현한테 말했다."너...너 혹시 그 물건을 손에 넣은 거

  • 마왕귀환   제269화

    이도현은 차가운 눈으로 자기 앞에 쓰러진 남자를 보더니 발로 그 남자의 얼굴을 밟았다.현장의 모든 사람은 차가운 눈으로 훑더니 차갑게 말했다."빨리 사람 풀어. 아님 이 놈이 죽는다!"로마인들은 분노하며 살기가 가득한 눈으로 이도현을 보며 그를 갈기갈기 찢어 죽이려 했다."염국인. 간이 크구나!""염국인, 여기가 어딘 줄 아느냐! 여기는 대로마가 염국에서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카지노야. 네 발밑의 사람은 우리 로마의 중요한 구성원이야. 빨리 풀어. 아니면 널 갈기갈기 찢어 죽여버린다.""이놈이 누군지 관심 없어. 내 친구를 잡아서 날 협박해서 여기까지 오게 했어. 근데 지금 날 또 협박해? 너희는 자기가 누군 줄 알고 나대는 거야? 지금 3초 준다. 내 친구를 안 내놓으면 죽는 게 이놈 한 사람뿐만 아니라는 걸 알아!""염국인! 너 지금 우리 대로마를 협박하는 건가?""잘 생각해. 여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데. 그리고 종사급 정상의 강자도 있어. 충고하는데 네 손의 물건을 당장 내놔. 그리고 반항하지 말고 손 들어. 그럼 네 여자를 풀어주지."턱시도를 입은 코 큰 외국이 말했다.그는 이도현을 깔보며 이도현을 협박했다.이 말을 들은 이도현은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무서운 줄 모르는 놈에게 본때를 보여주려 했다.그래서 그는 그들에게 다시 한번 도리를 설명해 주면 더 말을 잘 들을 것이라는 걸 알았다.그는 발에 힘줬다.푹하는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아까 이도현의 발밑의 로마인의 머리통이 수박처럼 순식간에 터졌다.남자는 소리도 못 지르고 죽었다."OMG""죽일 놈의 노란 돼지 새끼!""오 하느님이시어. 보셨습니까?!"...순식간에 현장에 있던 로마인은 잔인한 장면을 보더니 놀라서 온몸을 떨었다.그들은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 진짜라고 믿고 싶지 않은 듯했다.그들의 우두머리, 자작님이 이렇게 죽임을 당했다.다른 사람에 의해 머리가 밟혀서 터졌다.잔인하게 죽임을 당했다.아까까지 이도현을 위협하던 남자가 갑자기 눈을 소처럼 크게 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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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현! 지옥주를 뵀으면 무릎을 꿇어야지.”“짐승 같은 놈. 지옥주가 너더러 태양왕을 놓으라고 명령하잖아. 귀먹었어? 빨리 그 손을 놓지 못해?”“무릎 꿇어!”지옥주 뒤에 있던 노자 몇 분이 이도현을 향해 손가락질하면서 큰소리로 야단쳤다.조금 전까지 죽음의 위협을 느꼈던 태양왕은 지옥주가 자기를 구해줄 뜻이 있어 보이는 것을 보자 순식간에 좋아하는 연예인을 본 것처럼 눈이 초롱초롱해졌다. 커다랗고 파란 눈에는 순식간에 억울함으로 가득 찼고 하마터면 울음을 터뜨릴 것만 같아 보였다.“지옥주! 나를 구해줘... 빨리 나를 구해줘... 지옥주야...”“이 빌어먹을 짐승 놈이 나를 죽이려고 해. 우리 태양신전을 파멸하고 성지를 뒤엎으려고 해. 빨리 나를 구해줘. 지옥주야...”태양왕은 억울함이 가득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마치 술집에서 술을 먹고 떡이 된 아가씨가 이튿날 아침 일어나보니 홀몸으로 호텔 침대방에 있는데 들어온 사람이 자기 남자친구인 것을 보고 순간 억울해서 울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분명 잘못은 자기가 해놓고 억울해하는 그런 느낌이다.태양왕과 지옥주는 상대방을 서로 물어뜯고 싶어 안달 난 철천지원수다. 하지만 지금 그는 지옥주에게 구해달라고 청을 들고 있다.정말 세상 오래 살다 보면 별의별 일이 다 있다.지옥주는 씩 웃으면서 조롱하는 눈빛으로 태양왕을 한눈 보았다. 그는 태양왕의 말에 답변하지 않고 오히려 눈길을 이도현에게 돌렸다.“이도현! 그 손을 놓지? 난 너와 싸우고 싶지 않다.”“성지는 우리 사탄 지옥과 태양신전의 구역이야. 네가 성지에 와서 멀쩡한 성지를 개판으로 만들어 놨으니 죄가 크다.”“나는 원래 너를 지옥으로 보내서 제대로 속죄하고 참회하게 만들려고 했는데 네가 어렵게 내공을 수련한 것을 봐서 이번 한 번만 봐주지. 지금 태양왕을 놓고 나를 따라 사탄 지옥으로 가자. 그럼 네가 저지른 죄에 대해 속죄한 뒤에 너를 놓아줄게...”지옥주는 아주 거만하게 이도현을 전혀 안중에 넣지 않았다.그는 이도현이 태양왕의

  • 마왕귀환   제1436화

    담약은 이도현에게 있어서 제일 쓸모없는 것이다. 이도현이 직접 제련해낸 담약은 남이 꿈에도 그리는 물건인 것도 모자라 음양탑이 그에게 준 담약 세 병은 정말 무적의 정도다. 그 세 가지 담약에 비하면 나머지 담약은 쓰레기에 불과하다.여자. 여자라면 더더욱 말할 것도 없다. 이 세상에 그의 선배보다 더 이쁜 여자가 있을까? 한지음보다 더 큰 여자가 있을까? 게다가 이도현은 동방 여자를 좋아하니까 서방의 여자들은 일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권력은 더더욱 개똥보다 못했다. 이도현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바로 권력이다. 쓸모없는 것들이다.“내가 네 물건을 마음에 들어 할 것 같아?”“게다가 내가 만약 정말로 네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원한다면 너를 죽인 다음 뺏는 것이 더 낫잖아.”이도현이 장난스럽게 말했다.“너... 너 그러면 안 돼... 안 돼...”태양왕은 겁을 먹더니 눈을 부릅떴다. 그는 이도현이 이렇게 예상 밖으로 나올 줄은 전혀 생각지 못했다.그는 삽시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태양왕은 자기가 내놓을 수 있는 제일 큰 자본을 다 내놓았다. 하지만 이도현은 그가 중요시하는 것들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조금도 신경 쓰지 않았다.이도현은 놀라며 당황해하는 태양왕을 보면서 그의 목숨을 앗아갈 준비를 했다.갑자기!노여움 소리가 밖에서 전해졌다.“자식! 담도 커라. 태양왕을 개 잡듯이 손에 잡고 있다니. 정말 무식한 것이야 아니면 죽으려고 덤비는 거야.”“지금 그를 놓아줘. 그는 오직 지옥주인 내 손에서 죽을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은 그를 죽일 수 없다.”갑자기 전해오는 목소리가 모든 사람의 이목을 끌었다.그러자 한 무리 사람이 천천히 안으로 걸어들어오는 것을 봤다. 족히 몇백 명이 되었다.그들은 모두 검은색 장포를 입었고 장포에 검은색 모자가 달려있었다. 큰 모자가 머리에 씌어 있고 그들의 가슴 위치에는 주먹만 한 크기의 해골 모양이 수 놓여 있었다. 아주 흉측해 보였다.“사탄 지옥조직!”“지옥주?”“저 사람들이 어쩐 일로?”“지

  • 마왕귀환   제1435화

    이도현의 손에 잡힌 채 마치 죽은 개처럼 아무런 반항능력이 없는 태양왕을 보며 태양신전의 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냉기를 들이마셨다.무섭다.너무 무섭다.이건 그들의 왕이자 성지 태양신전의 태양왕이다. 태양신전이 성지에서의 지위를 놓고 보아도 태양왕은 절대 성지에서 손에 꼽히는 왕이다.성지에서 태양왕이 방귀를 뀌기만 해도 구덩이를 크게 만들어낼 수 있다.하지만 지금 그렇게 강한 자인 태양왕이 지금 이렇게 남에게 목을 잡힌 채 공중에 떠 있다니.이건 무섭다 정도를 넘어서서 완전히 소름이 돋는 정도다.이도현은 태양왕의 목을 잡아서 들어 올린 것도 모자라 비아냥거리는 말까지 했다.‘정말 사람을 너무 업신여기는 거 아냐?’‘이건 사탄보다 더 무서운 악마네.’태양왕은 놀라서 혼이 나갈 정도다. 그는 질식할 것만 같았고 호흡이 점점 힘들어지더니 죽음이 들이닥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태양왕은 처음으로 죽음의 기운을 이렇게 심하게 느껴본다. 그는 죽음이 원래 이런 느낌이구나를 처음 느꼈다.죽음의 위협감 때문에 그는 결국 오줌을 지렸다. 급한 나머지 그는 이도현을 보면서 놀라서 소리쳤다.“안돼... 날 죽이지 마. 이 선생님... 나를 절대 죽이지 마. 우리 태양신전이 가진 물건이라면 다 드릴게. 제발 나를 죽이지 말아줘.”“천사국으로 가신다고 했잖아. 통로가 어딘지 내가 알고 있어. 그 전송진은 우리 태양신전과 사탄 지옥조직이 같이 틀어쥐고 있어. 내가 이 선생님을 그리로 데리고 갈 테니 나를 죽이지만 않으시면 뭐든지 다 드릴게.”“나는 이 선생님을 태양신전의 신왕으로 만들어주고 내가 가진 모든 수련자원, 신병 예기, 담약, 여자, 약자를 다 드릴 수 있어.”“그리고 태양신전. 나는 태양왕의 자리도 당신한테 내줄 수 있어. 앞으로 당신이 이곳 태양신전의 태양왕이 되는 거야. 그럼 온 태양신전을 다스리고 이곳 성지를 제패할 수 있어. 나를 죽이지만 않는다면 모든 것이 다 당신 것이 될 거야.”죽음 앞에서 태양왕은 목숨과 맞바꿀 수 있는 것들을 전부

  • 마왕귀환   제1434화

    세 번째...네 번째.......스무 번째...20여 명의 강자가 눈 깜짝할 사이에 모두 피 안개로 되어서 공중에서 흩어졌고 결국에는 땅에 떨어졌다.바닥은 언제인지 모르게 전부 빨간색으로 물들어졌다. 유독 이도현의 몸에는 피가 한 방울도 묻지 않았다.이도현의 검에 상대들은 피가 비처럼 흩날리지만 그의 몸에 하나도 묻지 않는다.잠시 뒤에 현장은 다시 고요를 되찾았다.이도현은 마치 사신처럼 제자리에 선 채 원래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몸에서 내뿜는 살기는 예전보다 조금 더 진해졌다.조금 전까지 이도현을 죽이려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대기하고 있던 사람들과 태양신전에 있는 모든 사람은 순식간에 머리가 백지장처럼 새하얘졌다.얼떨떨한 눈빛으로 눈앞의 상황을 보면서 넋을 잃었다.‘하나님이시여! 이러고도 인간이야? 저놈이 정말 사람이긴 해? 저놈은 절대 사탄이 보내온 악마야. 절대로!’‘악마! 저놈은 무조건 악마야.’조금 전까지 태양신전에서 사람들이 이도현을 죽이겠다고 소리치면서 달려들었던 사람은 지금 한 명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들은 신선이 와도 이도현의 몸에서 고기를 한 덩이 물어내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이도현이 신선보다 더 죽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태양왕은 겁을 먹어서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그는 정말 오줌을 지리기 직전이다.“누가 더 있어?”이도현은 눈길로 사람들을 흘겨보면서 차갑게 한마디 내뱉었다.그 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사람들의 귀에는 마치 청천벽력만 같았고 혼이 달아나게 했다.모든 사람은 다시 한번 무의식적으로 뒷걸음질 치면서 이도현과 거리를 두었다.이도현의 눈길은 사람들을 보다가 최종적으로 태양왕의 몸에 떨어졌다.“아직도 우리 동양인이 별 볼 것 없다고 생각해? 아직도 우리 염국 사람이 벌레 같아?”“만약 우리가 벌레라면 당신들은 뭔데? 당신들은 벌레만도 못해.”“다른 사람은 상관없고 이제는 당신 차례야.”말이 끝나자 이도현은 자리에서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곧이어 그는 태양왕

  • 마왕귀환   제1433화

    “버러지 같은 놈. 넌 정말 죽어야 해.”곱슬머리 마법사가 험난한 낯빛으로 말했다.그는 손에 마법 지팡이 같은 것을 들고 매섭게 이도현의 머리를 향해 내리쳤다.마법 지팡이에서 검은색 빛이 번쩍이더니 부패의 기운을 내뿜었는데 아주 불편한 기운처럼 느껴졌다.“잡종 같은 자식. 가 죽어...”얼굴에 수염이 가득한 노자 한 분이 말했다. 새하얀 수염이 거의 얼굴을 반쪽 다 가렸고 그의 병기는 아주 기다란 송곳 같은 것이었다. 그는 소리를 지르면서 이도현의 심장을 향해 찔렀다.“죽여!”“저 벌어먹을 놈을 죽여!”노자 한 명이 손에 거대한 도끼를 쥔 채 이도현의 등을 향해 휘둘렀다.“죽어...”아주 넓적한 보검이 이도현의 어깨를 향해 내리쳤다.순식간에 몇십 명의 강자가 사방에서 이도현을 향해 공격을 날렸고 이도현을 아주 꽉 감싸 안았다.다른 강자들도 뒤에서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몸의 기운을 전부 내세운 채 수시로 치명적인 일격을 발동한 준비를 마쳤다. 그들은 앞으로 달려들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무지 비빌 자리가 없었다.이렇게 많은 강자가 달려들었지만, 이도현은 중간에 선 채 꼼짝도 하지 않았다. 손을 쓸 생각도 달아날 생각도 없어 보였다.마치 제자리에서 멍을 때리는 것처럼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고 제자리에 서 있었다.겁을 먹었던 태양왕은 이 광경을 보고 갑자기 미친 듯이 대소했다.“하하하. 꼴 보기 싫고 보잘것없는 버러지. 아까는 엄청나게 셌잖아. 지금은 어때? 우리 태양신전의 강자를 보고 겁에 질렸지?”“난 또 네가 무척이나 강하고 센 사람인 줄 알았잖아. 그러고 보니 너도 그저 무섭게 생긴 벌레에 불과하구나.”“쓸모없는 놈.”“당신 같은 동방 사람, 염국 사람이 그렇다니까. 잠시 잠깐만 센 척을 했지 사실은 쓰레기야. 쓸모가 없는 폐물이라니까.”“몇백 년 전에 우리 서방 사람은 동방 사람과 싸워서 땅을 나눠 가지고 배상금을 얻으며 너희를 무릎 꿇고 빌게 했지. 지금도 똑같이 그렇게 할 수 있다. 하하하. 보잘것없는

  • 마왕귀환   제1432화

    한 발짝 한 발짝 느리면서도 무거운 발걸음 소리가 마치 사신이 노크하는 것처럼 태양신전 사람들의 귀에 들어왔다. 그들은 영혼마저도 발걸음 소리에 따라서 두근거렸다.현장은 쥐죽은 듯이 조용했다.강한 압박감 때문에 그들은 호흡마저 가빠졌다.성지는 비록 사람을 잡아먹는 곳이긴 하지만 태양신전처럼 세력이 강한 사람들은 그나마 편안하게 지냈다.강대한 종파의 비호를 받아 감히 그들을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이건 손 장로가 이도현을 거느리고 태양신전에 들어올 때 만났던 사람들만 봐도 보아낼 수 있다.그래서 성지에 있는 기타 사람들이 싸움하느라 한창 바쁘게 지낼 때도 태양신전의 사람은 편안한 나날을 보낼 수 있었다.사실이 말해주다시피 어떤 강자든지 편안한 삶을 너무 오래 살면 마음속의 예기가 마멸되고 죽음에 대해 두려운 마음이 생기게 된다.이도현이 이처럼 강력하게 손을 쓰자 엥겔스 마법사와 같은 강자가 단번에 죽어 나가는 것을 보자 그들은 두렵지 않을 수가 없었다.감당 능력이 낮은 몇 사람은 이미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고 이마에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혔으며 뚝뚝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들의 눈빛에는 두려움이 가득했고 심장은 이미 짙은 무서움으로 가득하였다.아무도 그들을 비웃지 못했다. 다른 사람은 이들처럼 비참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오줌을 참고 있었으며 언제 바지에 지릴지 모른다.모든 사람이 극도의 두려움에 떨고 있었을 때 태양신전의 다른 마법사 한 분이 더는 이런 압박을 참지 못하고 분개하면서 앞으로 나서며 소리를 쳤다.“제기랄. 더는 못 참겠어.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거뿐이잖아. 두려울 게 뭐가 있어. 몇백 년을 살았는데 죽는 게 두려울까 봐? 난 성지에서도 알아주는 흉악한 놈이야. 어떻게 이렇게 너 같이 별 볼 것 없는 놈한테 굴욕을 당하고만 있겠어?”“난 너랑 목숨 걸고 싸울 거야.”“형제들. 이렇게 굴욕을 당하고만 있을 거야? 여차하면 지옥으로 가서 사탄을 만나고 말지. 두려울 게 뭐가 있어?”“이 짐승 놈한테 모욕을 당하느니 차라리

  • 마왕귀환   제1431화

    “엥겔스 마법사님...”사람들은 제자리에 굳은 채 소름이 돋았고 놀란 토끼 눈으로 이도현을 바라보았다.수년 동안 태양신전에 이렇게 강한 적이 나타난 적이 없다. 그들은 마치 차디찬 얼음물을 맞은 것처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이미 비 맞은 오리가 되었다.그들은 표정이 굳은 채 바닥에 떨어진 머리를 보면서 꼼짝도 하지 못했고 앞으로 나서서 엥겔스 마법사를 위해 복수할 용기는 더더욱 없었다. 이도현의 검은 그들의 모든 용기를 단칼에 싹 잘라냈다.이도현은 손을 휘둘러 보검을 거두고는 눈길을 장로와 마법사들에게 돌렸다.그러고는 그들을 향해 한 발짝씩 다가갔다.이들이 이도현을 이곳으로 유인해 온 것은 단지 이도현의 몸에 있는 물건을 빼앗고 싶어서였다. 이도현과 아무런 원수가 없는 그들은 이도현의 보물이 갖고 싶어서 그를 죽여 보물을 뺏으려는 생각이었다.사실 이 세상에서 제일 밑층에 있는 사람들만이 자기 마음속의 선의를 꾹 지키고 한계를 접촉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런 사람들 외에 조금이라도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자기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어떤 관원들은 목적을 위해서 살인 방화 가리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눈을 깜짝하지도 않고 살인 방화를 지를 수 있다.무사의 세상에서 약육강식은 더욱 흔한 일이다.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살인 방화는 다반사고 그들의 세계관에서 실력만 있으면 아무도 자기를 속박할 수 없으며 제멋대로 사람을 죽여도 된다.사람은 죄가 없더라도 보물을 지니면 없던 죄도 생겨난다.이 말은 정말 틀린 곳이 하나도 없다. 평범한 사람은 원래 아무런 죄가 없지만 보물을 지니고 내놓지 않으면 그것이 죄가 된다.그래서 언제든지 강한 자의 말이 곧 도리가 된다. 그러니 상위자만이 진정으로 인간 가죽 탈을 쓴 짐승이다.그들은 도덕으로, 국법으로 일반인을 구속한다. 하지만 도덕과 국법은 그들에게 있어서 씨알만도 못한 것이다. 그들이 구구절절 윤리 도덕을 얘기하지만 하는 짓은 정말 짐승만도 못하다.이

  • 마왕귀환   제1430화

    결국 엥겔스 마법사가 나섰다. 깊이 숨을 들이쉰 엥겔스 마법사가 화를 가라앉히고 얘기했다.“이도현, 이번 일은 여기까지 하지. 모든 건 우리 태양신전의 잘못이야. 너를 건드린 걸 진심으로 사과하마. 미안하다. 하지만 너도 원하던 선학신침을 찾았으니 선학신침을 사죄의 선물로 받고 이대로 태양신전을 떠나라.”엥겔스 마법사는 이 일을 조용하고 빠르게 처리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이도현의 표정을 보아하니 여기서 끝내고 싶지 않다는 뜻인 것 같았다. 이도현은 미간을 약간 구기고 엥겔스 마법사를 쳐다보았다.선학신침으로 일을 무마하려고 하다니. 선학신침은 이미 이도현의 손에 있는데 선학신침으로 거래를 하려고 하는 건 바보짓이다.“하하하, 정말 웃기지도 않는 소리네요. 선학신침이 당신들 손에 있는 것도 아니고. 당신들 손에 있다고 해도 난 언제든지 당신들을 다 죽이고 빼앗아 갈 수 있어요. 이제 와서 일을 무마하기에는 늦은 것 같지 않나요? 정말 멍청한 인간들 같으니...”이도현이 비웃으면서 얘기했다. 아무리 참아도 욕설을 참을 수가 없었다.“너... 이도현! 선 넘지 마!”엥겔스 마법사는 이도현의 말에 창피해서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선을 넘는다고요? 제 행동에 문제라도 있나요? 아무렇지 않은 것 같은데. 쓸데없는 얘기는 그만하고 몸의 대화나 시작하죠. 어떡할 겁니까. 지금 공격하지 않으면 제가 먼저 공격할 겁니다.”이도현이 담담하게 얘기했다.“이 짐승 같은 놈...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널 죽일 거다!”한 장로가 소리를 지르면서 달려들었다.“죽는 한이 있어도... 그래요. 어디 한 번 해보세요.”이도현은 다른 말을 하지 않고 그저 웃으면서 공격을 받아냈다.음양검의 기운이 엥겔스 마법사에게 닿았다. 엥겔스 마법사는 즉시 피를 토하면서 얘기했다.“이 자식아, 정말 내가 널 죽이지 못할 것 같아? 지금 당장...”푸슉,엥겔스 마법사의 목에 붉은 선이 그어지더니 검의 기운이 그곳으로 스며들었다.엥겔스 마법사는 믿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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