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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화

“저는 조씨 집안의 조혜영입니다. 오늘 경매행사를 맡은 사람입니다.”

조씨 가문은 신비스러웠다. 도굴과 연관되어 무섭고 위험한 일들도 많이 겪게 되었다. 죽인 사람 입에서 물건을 빼앗는 거랑 마찬가지니 다들 재수 없는 집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조씨 가문에서는 재수 없긴커녕 이걸로 돈도 많이 벌고 후손까지 부유한 삶을 살고 있었다.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정말 법에 한정된 일만 한다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이 틀린 게 아니다.

“저 사람이 조혜영이구나, 정말 아름다워. 완성 조씨 가문의 아가씨잖아, 소문으로만 들었는데 오늘 보니 정말 이쁘고 귀티 나네.”

“그러니까, 미인이시네. 몸매도 좋으시고! 이런 여자는 돈이 있어도 가질 수 없는 여자야. 아쉽다.”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조혜영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보냈다.

인사가 끝나고 조혜영은 바로 행사를 시작했다. “그럼, 오늘 행사를 시작하죠. 첫 번째 경매품을 시작하겠습니다. 규칙은 가격 높게 내는 사람이 얻는 것입니다.”

“첫 번째 경매품은 고전 보검입니다. 천년이 넘는 보검이라 출토한 다음에도 여전히 날카로웠고 보기 힘든 보물입니다.”

“이 보검 실용성을 떠나서 소장 가치가 많은 물건입니다. 천년 보검을 집에 두면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고 대대로 기운을 살릴 수 있을 겁니다. ”

“기타 효력은 경매되고 나서 그때 다시 연구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무튼 손해 보는 건 절대 없을 테니까요, 지금부터 시작하죠.”

한기가 가득한 보검에 빛을 내며 무대에 올렸다. 보검에서 뽐낸 빛을 보면 이게 땅에 천 년 동한 묻어있던 물건이라고 상상할 수가 없다.

이건 어떤 소재일까? 땅속에 천 년 동안 묻혔어도 아무렇지 않다니. 사람이라면 반드시 없을 것 같다.

사람이 이 세상에서 제일 연약한다더니 틀린 말은 아니다.

이 보검의 최저 판매가는 100억이다.

이도현은 이 가격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지만, 어떤 사람은 160억이라는 가격을 말하며 60억을 올렸다.

“제기랄.” 이도현은 이걸로 자기 마음속 놀라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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