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 마왕귀환 / 제112화

공유

제112화

작가: 골든트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01-04 19:00:00
그저 그것을 지킬 수 있다면 얼굴을 때리겠다면 맘대로 때려도 된다!

없어져도 괜찮았다!

그저 바보처럼 따귀를 맞은 뒤에도 고개를 끄덕이고 허리를 숙여야 했다!

4명 판관은 아주 억울했다.

그들이 무사로 된 후로 언제 이런 대우를 받아봤겠는가.

특히 유명 조직에 소속된 다음에 판관이 된 후로 다른 사람들의 생사를 결정하는 판관이었다!

누가 마음에 안 들면 바로 죽여 버리면 그만이었다.

다른 사람이 그들의 존함을 듣는다면 모두 무서워했다.

그러나 지금은 여자한테 따귀나 맞고 있었다.

이 무슨 상황이란 말인가.

"꺼져! 후에 허태산의 사람을 보게 된다면, 멀리 떨어져, 아니면 한 번 만나면 한 번 때릴 것이야! 꺼져......"

연진이의 말에 패기가 넘쳤다.

그러나 그도 다른 누군가의 힘을 빌려 나대는 것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어떻게 끌려왔는지도 완전히 까먹은 듯했다.

"이...... 저 이 선생님....... 저희....... 저희 이제 가봐도 될까요?"

한 명의 판관이 이도현을 보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들은 갈지 여부는 이분이 결정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이 진짜로 무서워하는 것은 이도현을 무서워하는 것이지 그들의 얼굴을 때린 연진이를 무서워하는 게 아니었다.

그러나 그들이 물어보자 돌아오는 것은 따귀였다.

"짝! 짝짝짝!"

청량한 소리가 4명의 판관을 더욱 당황하게 했다.

"왜! 내 말이 말 같지 않은가 보지! 너네보고 꺼지라고 했더니, 또 내 후배한테 다시 물어봐! 너희 내 후배만 무서워하고 난 안 무섭다 이거냐......"

4대 판관이 당황해서 그녀가 어떤 위치인지도 모른단 말인가.

만약 강한 후배가 없었다면 우리가 널 때려죽여도 됐을 것이다!

이런 생각은 머릿속으로 할 뿐 내뱉지는 못했다.

"아닙니다! 아닙니다!"

4명 판관이 억울한 듯 말했다.

이도현은 더 이상 보기 힘들었다.

계속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이 살수들이 선배한테 괴롭힘을 당하다 멘붕이 올 것이다.

"우리 선배가 너희 보고 꺼지라잖아! 그럼 꺼져!"

"네! 감사합니다. 이 선생님. 감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마왕귀환   제113화

    폐공장 문 앞, 이도현과 연진이 선후배 두 사람은 서로 바라보며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연진이가 눈을 크게 뜨더니 위아래로 훑어 보고 또 훑어봤다.왠지 이도현이 간택을 당하는 입장이 된 듯했다.앞에 숫자를 붙이고 서서 돈 많은 여자들이 앞에서 그를 에워싸고 위아래로 훑어보는 느낌을 받았다.그리고 돈 많은 여자한테 선택당한 후에 돈을 퍽 얼굴에 뿌리고는 이 사람 내가 선택한다는 한마디를 할 것만 같았다.그러고는 샤워하고 그녀를 따라 들어가는 상상까지 하였다.아무튼 이런 선배를 보고 있자니 이도현이 짜증 나더니 마지막에는 결국 참지 못하고 말했다."열...... 열 번째 선배, 왜...... 왜 그렇게 저를 보세요......"이도현은 적 앞에서 4명을 바로 죽이고 종사급 강자로 한 번의 따귀로 죽이고 머리를 차서 죽이고 하나도 거리낌이 없는 사람이었다.그러나 천급 경지밖에 안 되는 선배를 보고 있자니 사실 그의 마음은 당황스러웠다."허허허! 네가 신기해서 그랬지! 우리 후배님 아주 용맹해! 내가 신기해서 그랬어!"연진이가 이도현을 보며 배시시 웃으며 말했다."음...... 저...... 저 선배, 저희 빨리 돌아가요. 여덟번째 선배가 집에서 걱정할 거에요!"이도현이 코를 만지며 말했다.그는 농락당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그는 이미 여덟 번째 선배가 조금 무서웠다.이제는 또 열 번째 선배가 여덟 번째 선배보다 더 심한 것 같았다.그는 자신이 지조를 지키려고 해서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특히 그가 열 번째 선배의 옷차림새를 보고는 자신도 더 이상 참기 힘들 것 같았다.그녀가 노출한 부위는 모든 남자들의 환상을 자극했다!미니스커트와 큰 가슴을 위태롭게 가리고 있는 나시, 이런 차림새는 남자들에게 고역과도 같았다."가자! 같이 가자!"연진이가 친숙하게 이도현의 팔을 잡아 끌었다.갑자기 훅 들어온 물렁한 감각은 이도현을 짜릿하게 했다.이 며칠간 겨우 달랜 또 다른 자아가 점점 고개를 들려고 했다."흠흠...... 선배......"이

    최신 업데이트 : 2024-01-05
  • 마왕귀환   제114화

    다른 선배들도 얼마나 예쁜지 그는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그러나 여덟 번째 선배와 열 번째 선배 두 사람으로 보면 다들 절대적인 미인임이 틀림이 없었다.이런 미녀는 남자들이 그저 하나만 데리고 있어도 조상님이 도우신 거였다.그런데 사부님이 그에게 10명이나 준다고 한다니....... 조금 과장된 부분이었다.행복이 너무 갑자기 다가오자, 이도현은 받기 무서웠다!"흥! 변태 사부님이 말씀하시길 네 몸이 좀 특이해서 우리한테 모두 너를 따라서 너의 여인이 되라고 하셨어!"연진이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대답했다."어...... 사부님이 이렇게 말씀하셨군요! 전 또......"이도현은 조금 실망했다.그가 원해서 되는 게 아니라 선배들의 생각을 들어봐야 했다.만약 선배들이 원하면 되는데 원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었다."넌 또 뭐! 사부님이 우리를 너를 따르라고 강압했다고 생각했지! 그렇지! 네 이놈! 지 좋은 것만 생각해요! 빨리 가자......"연진이가 이도현의 실망한 눈치를 보더니 웃음을 참지 못했다."아...... 아니에요...... 저희 가요!"이도현이 어색한 듯이 웃었다.자신이 아까 한 이상한 생각에 수치스러웠다!그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단 말인가!한 번에 10명을 생각하다니, 자신이 뭐라도 되는 줄 알았나 보다!일대다 플레이를 한단 말인가!연진이는 이도현의 팔을 이끌고 둘이 하산했다!한 쌍의 커플처럼 산으로 놀러 온 것 같았다.사람이 없는 곳에 특히 사람이 적은 산은 열애 중인 젊은 커플들이 오기에 적합했다!원래도 뜨거운데 더 뜨거워 지면 대자연을 느껴도 좋을 것이다.옛사람이 말하는 하늘을 이불로 삼고 땅을 침대로 삼으며 하늘이 울리고 땅이 꺼지는 게 어떤 건지 체험할 수 있었다.조상의 일부 문화는 계승해야 하는 게 아닌가!어떤 지식이든 모두 소중한 것이니 말이다!옛말 하나 틀린 게 없었다.과학이 발전하지만, 옛것을 잊지 말고 전통적인 것을 잊어버리면 안 되었다.연진이와 닿은 이도현은

    최신 업데이트 : 2024-01-05
  • 마왕귀환   제115화

    이때 깊은 바다 어느 섬에서, 유명 조직의 총부, 4명 판관과 8명의 음수장이 이미 돌아왔다.그들은 남산 폐공장에서 내려온 다음, 헬기를 타고 빠른 속도로 유명 아지트에 복귀했다.발생했던 모든 일을 명왕에게 보고했다.이때 유명 라운지 내에 모든 유명의 핵심 구성원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가면을 쓰고 있어 얼굴을 보아내기 힘들었다.그러나 그들의 몸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놀랍도록 차가웠다.제일 앞에 있던 명왕 위치에 명왕 가면을 쓴 명왕이 차가운 눈빛으로 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4명의 판관과 8명의 음수장을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우리 유명이 건립한 지 몇백 년이야! 이런 일이 단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어!""귀재! 소머리 말얼굴이 전부 죽임을 당했다! 그것도 같은 시간에, 동시에 한 사람이 죽였어. 얼마나 치욕적이야! 아주 치욕적이야!""유명 오방귀재! 종사급 강자가 20 몇 살 되는 애송이에게 몇 수만에 맞아서 죽다니. 4대판관, 8대음수장이 놀라서 도망치고! 이런 일이 밖에 들린다면 얼마나 우습겠나!""우리 유명이 뭐냐, 사람들이 들어도 무서워하는 살인 조직이야! 전 세계가 두려움에 떨게 하는 유명 지옥이고 천하 사람들의 생사를 장악하고 있어! 우리 누구를 죽이려 한다면 그는 얼마 못 가서 죽을 것이다! 얼마나 그 명성이 자자한가! 천하를 두려움에 떨게 하고!""근데 지금은 오방귀재, 소머리 말얼굴, 이 모두가 맞아서 죽었다! 치욕...... 이는 우리 유명 조직이 성립이 된 이래 치욕적......""이번 일은 이렇게 끝낼 수 없다! 나는 이도현 이 나쁜놈을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야. 만약 우리가 이놈을 죽이지 못한다면, 극형을 집행해서 그를 18층 지옥까지 못 밀어 넣는다면 우리 유명이 이후에 어떻게 이 천하에서 살아갈 수 있겠나. 누가 우리 유명 귀왕들을 눈에 넣겠는가......""누가 우리 유명을 무서워하겠는가! 만약 이 일을 처리 못 해서 천하를 잠재지 못 한다면 이후에 누구든지 나 유명을 욕보일 것이야! 천하의

    최신 업데이트 : 2024-01-05
  • 마왕귀환   제116화

    명왕의 말이 끝나자, 아래에서 방금까지 죽이자고 소리치던 사람들이 하나같이 입을 다물고 고개를 숙이며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방금까지 분노의 목소리가 메아리치던 라운지 안이 삽시간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은 자신을 부를까 봐 모두 입을 다무는 것을 선택하고 고개를 숙였다.소리를 치는 것은 가능하지만 진짜 하라고 하면 누구도 나서지 않았다.오방귀재 그렇게 대단한 사람들, 종사급 강자가 따귀 한 번에 죽었다.4대판관은 맞아서 얼굴에 멍이 들고 부었다.그들 얼굴에 있는 가면은 맞아서 너덜너덜해졌고, 웃어주기까지 하였다.소머리 말얼굴도 천급 무사로 산채로 목을 졸려 죽었다!고통스럽게 죽었다.우리더러 이도현을 찾아서 데리고 오라고.형님!저희랑 장난하십니까!여기서 당신을 모시고 있는 것은 그저 당신을 따라서 소리치고 기를 살려주려고 있는 것인데 저희더러 죽으러 가란 말입니까!시발!마음으로는 가고 싶지만, 실력이 따라주지 않습니다!오랫동안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침묵하고 누구 하나 나서는 이가 없었다.고개를 숙이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어색해서 어느 바보가 나서서 말이라도 하기를 바랐다.이때 영웅이 필요했다!그러나 현실은 생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바보는 아주 적었다.모두가 이름을 불릴까 봐 무서워하고 있을 때 유명 라운지의 문이 열리더니 빡빡이 머리를 하고 머리에는 삼장법사 모자를 하며 몸에는 스님 옷을 입고 손에는 지팡이 같은 것을 들고 있는 스님 모습을 한 사람이 나왔다.그의 뒤에는 두 명의 같은 모습을 하고 스님 가면을 한 작은 스님을 거느리고 왔다."지장보살...... 지장보살이 나오셨다......""보살을 뵙습니다!""보살님 나오셨습니까?"지장보살이 가짜 스님의 모습을 한 것을 보자 유명 라운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기립해서 문안을 올렸다.지장보살은 차가운 눈빛으로 매 한 사람을 훑어보더니 강한 기를 내뿜으며 모든 사람이 더 이상 가짜 스님의 바라보기 무서웠는지 그의 눈길을 피했다.유명 조직의

    최신 업데이트 : 2024-01-05
  • 마왕귀환   제117화

    이때 이도현은 이미 열 번째 선배 연진이와 산장으로 돌아왔다!주차를 마친 후, 이도현은 연진이의 어깨를 치며 그녀를 깨웠다.오는 길에 그는 아주 힘들었다.몸과 마음이 모두 시험에 들게 했다.운전을 하면서 자신의 의지로 그것과 싸우고 또 열 번째 선배가 꿈에서 하는 어떤 행동도 유념해야 했다.몸과 마음이 아주 피곤했다!한번 생각해 봐라.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아름답고 엉뚱한 미녀가 다리에 누웠다!허리를 팔로 두르고 당신은 운전하고 있다!그녀 머리와의 거리가 얼마나 어색한가.당신이 조금만 허리를 펴면 잘못하는 것을 아는가!어색한건 열에 둘째치고 장소든 행동이든 또 그 불순한 생각마저 모두 당신을 시험하고 있다.이도현이 인내심이 좋고 이미 연습했던 사람이라 망정이지 만약 다른 사람이었다면 차는 이미 인적 드문 곳에 주차하고 땅의 항진 능력을 검증했을 것이다."선배! 일어나 봐요, 집에 도착했어요!"이도현이 연진이의 어깨를 흔들며 작게 말했다."음...... 빨리 왔네! 너무 잘 잤다!"연진이는 이도현의 다리에서 일어나더니 아무 일도 없었던 사람처럼 차에서 기지개를 켰다.이렇게 다 큰 처녀가 만약 나쁜 사람을 만나기라도 한다면 어떡한단 말인가!"허허허! 후배! 미안해! 내 침이 후배 바지에 흘렀어!"연진이는 이도현의 특정 부위를 보며 나쁘게 웃었다.이도현이 듣자,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숙여 보았다.바지 안이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갑자기 이도현의 머릿속이 멍해졌다.침이 흐른 곳이 어색하기 그지없는 곳이었다.만약 다른 사람이 본다면 이상하게 생각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였다!아무리 순수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제일 나쁘게 바지에 오줌을 지린 줄 알 것이다.다 큰 남자가 오줌을 지렸다니 말이 되는가......"허허허! 그러나 후배! 진짜 많이 자랐네...... 그리 작지 않아......"연진이가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말을 하곤 혼자서 차에서 내리고 곧바로 별장으로 달려갔다!이도현 혼자 덩그러니 남겨두었다

    최신 업데이트 : 2024-01-06
  • 마왕귀환   제118화

    "오빠! 괜찮으세요? 어디 다친 데는 없고요?"한지음이 이도현을 바라보며 걱정되서 물었다."괜찮아! 걱정하게 했구나!""이분이 선배가 후배에게 찾아준 아내군요! 어쩐지 예쁘더라니. 후배가 차에서 힘들어 하더니 아내를 생각해서였구나!""허허허...... 이쁜아! 이후에 아주 힘들겠어...... 우리 후배는, 음...... 보통 사람이 아니야. 그는 아주 큰...... 인물......"연진이가 한 모든 말은 이도현을 안절부절 못하게 했다!모든 말 안에 말이 있었다.그녀가 뒷이어 어떤 말을 할지 몰랐다."큰 인물...... 언니, 오빠가 다른 신분도 있었나요?"한지음이 궁금해서 말했다."이거는......그때 되면 알 거야! 그래도 너한테는 좋은 일이야! 이제 너는 아주 성은이 망극한 여자가 될것이야......"연진이가 웃는 듯 안 웃는 듯이 이도현을 바라보았다!눈빛은 그의 젖었던 곳을 한 번 흘깃 보았다.연진이의 말을 들은 한지음은 더욱 얼떨떨했지만, 그녀는 더 이상 묻기도 애매했다.몇 명이 이상한 생각을하고 연진이의 말을 못 알아들을 때 계속 말없이 앉아있던 얼음 미녀가 갑자기 일어나며 말했다."팀장! 지금 아무 일도 없으니 전 돌아가겠습니다. 아직 완수해야 할 임무가 있습니다!""오! 그래! 나 좀 봐, 니들에게 소개한다는 것을 깜빡했네! 이분은 봉황팀의 구성원이야! 단한별! 내가 불러서 도움을 주러 왔어!"신연주가 단한별을 끌더니 소개를 했다.이름은 사람처럼 차가운 느낌을 주었다!"한별! 얘가 내 후배야! 지금에야 만났네. 얘가 서북후를 죽였어! 종사급 강자를 죽인거지! 신영성존의 제자인 왕주영도 죽였어!"신영주는 조금 자랑스러워 보였다.자신의 아이가 사고를 쳐도 뭔가 자랑스러워하는 강아지 주인같았다!아직 애기라는 말 한마디로 모든 잘못을 덮으려는 사람 같았다."허허허! 종사급만 죽인 게 아니라 아직 모르시죠 선배. 우리 후배가 얼마나 용맹한지! 이번에 유명의 오방귀재를 모두 때려죽였어요. 그리고 소머리 말얼굴도요! 그

    최신 업데이트 : 2024-01-06
  • 마왕귀환   제119화

    이도현이 말을 하자 모든 사람이 조용해졌다.왜 갑자기 사람을 욕한단 말인가.그녀가 너를 건드리지도 않았고 심지어 도움을 주려고 달려왔다!감사함은 고사하고 사람보고 병이 있다니, 누가 이렇게 말한단 말인가!단한별이 화나는 건 둘째 치고 신연주가 듣기에도 어색했다!이 후배가 평소에 착하고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갑자기 왜 이러는지 예의가 갑자기 없어질 수가 있는가.아니면 여인이 이뻐서 일부러 이런 방식으로 관심을 끌려고 그러는 것인가!이런 방식은 진짜 맞아도 할 말 없다."미친놈아! 무슨 말을 하는 거야!"신연주가 애교 섞인 어투로 이도현을 욕하는 느낌이 없었다!마치 자신의 아이가 나쁜 짓을 하는 걸 보고도 그대로 두는 부모와 같았다!자신의 아이는 영원히 아무런 잘못이 없고, 잘못해도 잘못하지 않았다."선배, 제가 말한 건 사실이에요. 저분 진짜로 병 있어요!"이도현이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아까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말을 내뱉었다!여인이 가는 것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을 하고 나서야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그러나 말이 나왔으니 이을 수밖에 없었다.아니면 어쩌겠는가 사과해야지!아니면 진짜로 너를 때려죽일지도 모른다."말 똑바로 하세요! 아무리 팀장님의 후배여도 당신에게 대가를 묻습니다?"단한별이 차갑게 말했다.원래도 차가운데 화나니까 사람이 더욱 차가워졌다.이도현이 그녀와 가까이 있으며 그 주위의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한별아, 화내지 말어! 내 후배 의술이 아주 높아. 걔가 이렇게 말하는 건 분명히 이유가 있는 거야!"신연주가 급히 말했다."맞아요! 오빠는 신의에요. 저의 죽을병도 고쳐줬다고요!"한지음이 얼굴이 붉히며 말했다.병을 치료하던 그날을 생각하면 그녀는 얼굴이 뜨겁게 타올랐다."만약 제가 틀리지 않았다면! 당신은 누구한테 당했어요! 당신 체내에 5개의 음양추가 당신의 오장육부에 꽂혀 있어요!""평소에는 아무런 통증이 없을 겁니다. 근데 당신의 기운, 기질, 그리고 몸이 점

    최신 업데이트 : 2024-01-06
  • 마왕귀환   제120화

    이도현이 코를 만지작 거리며 어색하게 웃으면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이 음양추는 여자 앞에서 말하기에는 조금 어색했다."선배...... 아니면 선배가 설명해줘요!"이도현이 웃어 보였다."칫! 부끄러워 하기는. 뭐가 말하기 부끄러운데!"신연주가 이도현을 한 번 째려봤다.이 후배는 적을 대할때는 무엇이든 하고 말하고 패기가 넘치는 중에 유머도 조금 있었다.그러나 그녀들, 그리고 여자를 대할 때는 부끄러워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그녀는 속이 다 타들어 갔다.이 남자는 얼마나 좋은 자원이 있는가!그리고 그의 체질로 여자 앞에서 부끄러워만 하고 후에는 어쩐단 말인가!그런 상황이 닥칠 때 아내가 없으면 길에 나가서 찾을 거 아니 잖는가!그녀는 몹시 속이 탔다!그러나 그녀도 알고 있다.이런 일은 급하면 안 되고 천천히 변해야 한다고!만약 조금만 그쪽으로 트여도 순간적으로 변할 수 있었다!그저 트이는 걸 천천히 가르쳐줘야 할 뿐이다.누굴 탓하겠는가!강설미가 이도현에게 준 트라우마가 크고 후에 그가 하산 후 한지음과 처음 만난 날 둘의 사건도 이도현에게 작은 트라우마를 남겨주었다.그래서 그가 여자를 대면할 때 조금 어색해했다.이건 큰 문제가 아니었다.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변할 것이다!"음양추! 이건 동남아에서 성행하는 사악한 술수로 풍수 음양사의 하나의 술수이다! 음양추는 음풍추로 나뉠수도 있는데 이는 귀신들을 쫓을 수 있다고 하지. 다른 하나는 음양추이고!""이 음양추는 사실 자신의 체모야! 같이 모여서 음양추가 되는 거지! 이 체모는 하나는 음, 하나는 양으로 가리키는 것은 아래의 체모와 코털 혹은 수염을 말해! 아주 사악한 술수야!"신연주도 여자인지라 조금 어색하게 설명했다."후배! 단한별에게 병이 있다는 것을 보아낼수 있다면 치료할수 있는 방법이라도 있는거야?""있어요!"이도현이 바로 대답했다."그럼 됐어! 한별아, 급하게 가지 마. 후배가 먼저 너의 병을 고치게 해줘!!""후배, 무슨 물건이 필요해. 무슨 약재

    최신 업데이트 : 2024-01-06

최신 챕터

  • 마왕귀환   제1210화

    “그 담약들을 만들어 내기만 하면 선학 부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내공도 올라갈 수 있을 거야.”이도현은 눈이 초롱초롱해져서 눈앞에 산더미처럼 쌓인 약재를 바라보았다. 그는 극도로 만족했다. 이런 약재들은 살인하는 것보다 훨씬 값졌다.“아미타불. 시주, 약재들은 다 여기에 있어. 어때? 마음에 드나?”노스님이 말했다.“만족해. 만족하다 마다. 너무 만족해. 스님의 성의를 제대로 느꼈어. 아주 좋아. 당신 아들도 참. 당신 절반만큼만 사람 물정을 알았으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지지는 않았을 텐데.”“노스님, 사실 난 사람 죽이는 걸 좋아하지 않아. 매번 궁지에 몰려서 하는 수 없이 죽인 거지. 분명 다른 해결 방안이 있는데 왜 손을 쓰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싸움으로는 나를 이기지 못하니까 그냥 희생당하는 거지. 참 죄악이야. 죄악.”“노스님, 이 약재들은 잘 받을게. 당신도 도행이 좀 있는 스님 같은데 내 손에 죽은 이들이 제도할 수 있도록 도경 좀 읽어줘. 당신에게 선행을 베풀 기회를 주는 거야. 나를 고마워할 필요는 없고. 이만 가볼게.”이도현은 아주 얄미운 말투로 말하고는 손을 휙 저어 그의 앞의 놓인 약재들을 전부 음양탑에 거두어들였다.그러고는 표묘신공을 밟고 사람들의 앞에서 사뿐히 사라졌다.이도현이 떠나자 모든 사람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황궁 안에는 오직 공작상제만 화가 나서 벌벌 떨고 있었다.그는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결국, 그는 어두운 얼굴색으로 선무상제를 쳐다보며 바닥에서 일어섰다.그는 분노가 가득 찬 눈으로 선무상제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그에게 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갔다.“왜? 왜? 도대체 왜 그러셨습니까?”“저의 체면이 아바마마 때문에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제국의 체면도 완전히 구겨졌습니다. 저를 도와 적을 해치우는 게 싫으셨다면 오지 말았어야죠. 도대체 왜 오셨습니까?” “일이 커질까 무서우시면 공작사의 다른 선배를 보내면 됐잖습니까. 왜 오셨습니까? 저를 망신시키려고 왔습니까?”“가

  • 마왕귀환   제1209화

    “아바마마...”공작상제는 똥 밟은 표정으로 선무상제를 노려보았다.그 시각 그는 정말로 이 늙은이를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날 도와주기는커녕 내 보물 창고와 약전에 있는 묘약을 다 이놈한테 주라고 하다니. 이럴 거면 부르지도 않았지. 이 많은 사람이 아바마마가 얼마나 겁쟁이인지 보게 하려고 한 게 아닌데.’“얼른 움직이지 못해?”선무상제가 갑자기 버럭 소리를 질렀다.이 소리에 공작상제는 바로 겁을 먹었다.공작상제는 즉위하기 이전에 선무상제 밑에서 수년 동안 압박을 당했다. 그렇게 생긴 심리적 두려움은 평생 갈지도 모른다.비록 선무상제는 지금 까까머리 스님이지만 그의 방금 한마디에 공작상제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고 심지어 무의식적으로 무릎까지 꿇었다.이건 모두 마음속 깊이 숨어있던 두려움 때문에 생긴 조건 반사였다. 모든 것은 무의식적인 반응이었다.“네... 아바마마. 가서... 가서 약재를 캐오거라...”공작상제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체면을 잃을 대로 다 잃었다.“오늘 내가 한 말들을 잘 기억하게. 이 일은 이렇게 넘어가기로 했으니까 앞으로 그 누구도 이 일을 꺼내지 마. 네 망나니 아들은 죽어도 싼 놈이다.”“앞으로 아들딸을 잘 가르치고 다시는 조상의 얼굴에 먹칠해서는 안 돼. 알겠어?”노스님은 또 자기 아들을 한바탕 훈계했다.“아바마마, 노여움을 푸십시오. 아바마마의 가르침을 새겨듣겠습니다.”공작상제는 비록 화가 잔뜩 났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그는 이미 마음속으로 이도현을 죽도록 미워했다.‘무슨 대가를 치러서라도 반드시 이도현을 산산조각내고 말 거야.’그는 속으로 이렇게 맹세했다.“노스님, 당신의 아들은 별로 내키지 않는 것 같은데. 당신이 떠나고 나면 날 무조건 건드릴 것 같은데 그때 가서 나를 탓하지 마.”이도현은 자신을 향한 공작상제의 적의를 느끼고는 고의로 말했다.“아미타불. 시주, 걱정하지 말게. 절대 그럴 일 없을 거야.”선무상제가 맹세했다.사실 노스님은 공작제국의 황궁

  • 마왕귀환   제1208화

    “시주, 이번 일은 확실히 우리 공작제국이 잘못했네. 소승이 공작제국을 대신해서 사과할 테니까 이쯤에서 그만 멈추지. 만약 정말로 싸운다면 양쪽 모두 크게 다칠 걸세.”“나더러 멈추라고? 이 쓰레기 황제가 사람을 시켜 일반인에게 손을 섰다니까. 내가 의술이 뛰어나지 않았더라면 그 친구는 이미 황천길을 걸었을지도 몰라. 그런데 고작 멈추라는 말 한마디로 넘어가겠다는 거야?”이도현은 목소리를 깔고 말했다.이도현도 마음속으로 저울질을 하고 있었다. 비록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있었지만, 노스님이 방금 한 말에도 일리가 있었다.이도현은 강대하고 남 두려울 것이 없지만 그의 주변 사람들은 다 그처럼 강한 것이 아니었다.그의 선배들은 세속계에서 손에 꼽히는 강자일지 모르지만, 고무계에서는 아닐 수도 있다. 지금 그의 앞에 서 있는 노스님만 놓고 보아도 둘째 선배와 비슷한 기운을 품고 있었다.그리고 다른 선배들에 비하면 노스님이 훨씬 강했다.그의 몇몇 선배도 노스님의 상대가 아닌데 한지음, 조혜영, 오민아와 같은 보통 사람은 더군다나 상대가 안 되고 노문호, 주현진과 같은 일반인은 더욱 말할 것 없었다.만약 공작제국이 정말로 그를 보복한다면 그는 마지막까지 몇 사람을 지키지 못할 것이다. 그러면 이도현은 지금까지 부질없는 일을 한 것밖에 안 된다.게다가 이도현은 공작제국을 멸망시키겠다는 목적을 갖고 고무계로 찾아온 것도 아니었다. 원하고 말고를 떠나서 하나의 제국을 멸망시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오직 한 나라의 통치자를 소멸한 뒤 그 기반에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 백성들이 원래의 나라를 잊게 하는 것만이 진정한 멸망이었다.“그럼 시주는 무엇을 원하는지? 바라는 보상이 있다면 얼마든지 말해보시오.”노스님은 선황제로서 이럴 때일 수록 자신의 성의를 잘 표시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그건 당신들이 어떻게 보상해줄 건지에 달렸어. 하지만 난 많은 물건에 관심이 없고 유독 약재에 흥미가 많아. 게다가 내 친구가 하마터면 황천길을 걸을

  • 마왕귀환   제1207화

    “안 돼. 이 짐승 같은 녀석, 그럴 리 절대 없으니까 꿈도 꾸지 마. 난 잘못한 게 없어. 네가 나의 아들을 죽이고 공작제국의 수많은 사람을 죽였는데 왜 내가 사과를 해야 하지? 말도 안 돼...”노스님이 말을 하기도 전에 공작상제가 먼저 참지 못하고 말했다.공작상제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이도현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었다.한 나라의 군주이고 제왕인 그가 어찌 잘못할 수 있는가? 만천하의 사람이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그는 잘못할 리가 없다.왕이자 황제인 그가 어찌 잘못할 수 있는가? 이 말을 듣자 이도현은 경멸의 미소를 지었다.“그럼 더 얘기할 것도 없어.”“오능 스님, 이제 봤나? 내려놓지 못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당신의 아들이야.”“방금 아들에게 자식을 잘못 가르쳤다고 하더니 당신도 마찬가지네. 아버지 말을 안 듣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자식이 어디 있어? 저렇게 버럭버럭 대들 때는 바로 싸대기를 날렸어야지.”“다 오냐오냐 키워서 생긴 버르장머리야. 황제 네 놈, 똑똑히 들어. 황제는 당신의 직업일 뿐이지 신분이 아니야. 황제가 되니까 정말 천하무적이라도 된 줄 아나 본데? 참 어이가 없네.”이도현은 말을 가리지 않고 부자를 한바탕 욕했다.솔직히 말해서 황제를 욕하니까 속이 다 후련했다.비록 싹수없는 행위이지만 형수님을 대신하여 화풀이를 제대로 한 셈이다.정적.온 궁전은 다시 한번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모든 사람은 심장이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그들은 귀신 보듯 이도현을 바라보았다.이도현은 오늘 한번 또 한 번 그들의 황권에 대한 인식을 뒤집어 놓았고, 금기를 깨뜨렸다.이도현은 그들이 죽었다 다시 태어나도 감히 하지 못하는 일을 했다.이도현의 말을 듣고 노스님과 공작상제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문무백관과 수많은 금위군은 모두 어안이 벙벙해졌다.“아미타불. 시주, 소승이 이렇게까지 양보했건만 꼭 사람을 궁지로 몰아붙일 생각인가? 시주의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막상 싸움이 시작되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 것 같

  • 마왕귀환   제1206화

    “다른 사람들은 우리 공작제국을 나약하고 무능한 제국으로 보지 않겠어요? 황궁에 쳐들어와서 왕후까지 죽인 자의 털끝을 하나라도 건드리지 않았을뿐더러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돌려보내면 공작제국의 체면은 바닥까지 떨어질 거예요.”“공작제국의 위세, 존엄 그리고 체면을 다 버리겠다는 겁니까?”공작상제는 마지막 말을 거의 외치듯이 말했다.그는 아버지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 어릴 적부터 우러러보던 아버지의 위대하고 웅장한 형상은 한순간에 철저히 무너졌다.아들이 살해당해서 사람을 보내 복수를 시켰더니, 원수가 찾아와서 그의 병사를 죽이고 형제를 죽였다. 하여 그는 아버지를 불러 제대로 복수할 생각이었다.그러나 복수는커녕 너의 잘못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으니 그 누구도 이런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고 화가 날 것이다.공작상제 대신 어떤 사람이라도 이런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그는 마음속으로 자신의 아버지가 겁을 먹고 존 것이라 단정했다. 심지어 그 자리에 있는 모든 공작제국의 사람들도 다 같은 생각이었다.노스님은 아들의 추궁에 잠깐 화가 났지만 내색하지 않고 말했다.“네가 무슨 자격으로 나랑 따지는 건데? 이게 다 네가 아들을 잘못 가르쳐서 생겨난 사단인데 무슨 면목으로 그런 말을 해? 네가 애초에 아들을 잘 가르쳤다면 오늘 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거야.”“지금이라도 너의 아들을 잘 가르쳐. 그렇지 않으면 우리 조상의 가업은 조만간 네 손에서 망할 거다!”“군자는 정무에 근면하고 백성을 사랑하며 솔선수범해야 한다. 그래야 백성의 지지를 받을 수 있고 나라가 한마음으로 강성해질 수 있다.”“그러나 네 밑에서 자란 자식은 온갖 횡포와 악행을 저지르고 다녔지. 소승은 전부터 너의 구황자가 국내 곳곳에서 제멋대로 굴며 백성을 억압했다고 들었다. 그런 구황자를 네가 훈계한 적이 있기는 해?”“그가 만약 보통 집안의 아이였다면 기껏해야 사람 몇 명을 해치고 그에 따르는 처벌을 받겠지. 그러나 그는 황실 사람이라 사람을 해치면 몇 명 정도에서 끝나는 게

  • 마왕귀환   제1205화

    이도현은 눈앞의 오능 스님에서 다른 사람의 그림자가 보이는 것 같았다. 자상하면서도 천하를 제패하던 패기가 돋보이는 스님의 몸에서 누군가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것 같았다.완전히 상반되는 두 개의 그림자가 말도 안 되게 그의 눈앞에서 융합되었다.“둘째 선... 노스님, 남의 일에 참견하고 싶은 건가? 당신도 죽고 싶어?”이도현은 하마터면 이름을 잘못 부를 뻔했다.“스읍...”공작제국의 모든 사람은 이도현의 말을 듣고 저도 모르게 숨을 죽이고 쥐 죽은 듯이 있었다. 그들은 두피가 저려나고 식겁해서 죽을 것 같았다.‘헐. 이 자식 너무 날뛰는 거 아니야?’‘감히 저런 말투로 태상황제에게 대들다니? 설마 태상황제가 수십 년 전에 이미 고무계의 최강자로 손꼽혔다는 사실을 모르는 건 아니겠지?’모든 사람은 어안이 벙벙한 채 얼어 있었다.그들은 이도현의 오만방자한 모습에 두려움을 느꼈다.그러나 노스님은 이도현의 건방진 말을 듣고 전혀 분노하지 않았다.“아미타불. 소승은 비록 시주의 내력을 모르지만, 젊은 나이에 이토록 내공을 쌓은 거 보면 분명 훌륭한 스승의 가르침을 받은 것 같네.”“자네의 자질은 무도계에서 앞길이 창창할 것인데 왜 살육에 눈이 멀어지려고 하는가?”“자네 정도의 내공이면 손에 피를 많이 묻힐수록 심경에 영향을 미쳐 앞으로 경계를 돌파할 때 심마를 불러올 수 있다는 거 알지 않는가? 심마는 자네의 악한 기운에 따라 강해질 거야. 그때가 되면 자칫하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으로 될 수 있다네.”“아직 늦지 않았어. 지금이라도 살심을 버리고 도를 닦게.”“시주와 공작제국의 원한에 대해 소승도 요해한 바가 있어. 이 일은 공작제국이 먼저 잘못했다는 거 인정하지.”“하지만 시주도 공작제국의 많은 사람을 죽이지 않았는가? 시주에게도 잘못이 있으니 이번 일은 단순히 공작제국의 잘못이라고 할 수 없지.”“양쪽 모두 잘못이 있으니 이 일을 더 이상 따지지 않고 넘어가는 게 어떤가? 시주, 지금 이곳을 떠나주게.”그 자라에 있던 사람은 누구도

  • 마왕귀환   제1204화

    호법 장로는 갑자기 몸을 돌려 허영으로 변하더니 번개같이 황궁 밖으로 달려갔다.“헐...”자미각 호법 장로의 비열한 행동에 모든 사람은 눈이 휘둥그레졌다.아무도 당당한 일류 종파 자미각의 호법 장로가 도망칠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다.이 일을 밖에 나가 말해도 믿을 사람 하나 없을 것이다.이 순간, 자미각의 거대한 이미지는 공작제국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쪼그라들었다.이도현도 호법 장로의 속임수에 넘어가 어안이 벙벙했다.그는 줄곧 무례하고 근본 없는 사람만이 코앞에서 도망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고무계의 사람도 그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심지어 그 사람은 공작제국에서 청한 구원병인데 이 정도밖에 안 되다니.정말 뜻밖의 광경이었다.하지만 이도현은 도망친 자미각 호법 장로를 쫓아가지 않았다. 그가 이번에 고무계로 온 목적은 공작제국과 도리를 따지는 것이기에 다른 사람이 건들지 않는 이상 원수를 만들 필요가 없었다.이도현이 공작제국의 금란전에 발을 들여놓으려 할 때 갑자기 부처의 명호가 온 궁전에 우렁차게 울려 퍼졌다.“아미타불. 시주, 발걸음을 거두어 주시죠. 상제의 허락 없이 당신은 저희 공작제국의 금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다네.”풀이 죽어 있던 공작상제는 늙은이의 목소리를 듣고 흥분한 나머지 하마터면 풀쩍 뛸 뻔했다.마치 날라리들에게 둘러싸여 옷을 벗기던 여자애가 갑자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느끼는 울컥하고 서러운 심정 같았다. 하마터면 울음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릴 뻔했다.“아바마마... 아바마마... 드디어 오셨네요...”공작상제는 울음 섞인 목소리로 외쳤다.듣자 하니 서러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맞다. 도착한 사람은 다름 아닌 공작제국의 전임 황제 선무상제였다.선무상제는 수년간 황위를 지키다가 자기 아들 즉 지금의 공작상제에게 황위를 물려준 후 스스로 은둔하여 무도를 연구했다.그는 공작사에서 수련에 전념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오늘 갑자기 공작제국의 진국종이 아홉 번 울리는 것을 들었는데 이는 제국이 위기에 처했다

  • 마왕귀환   제1203화

    “너...”자미각의 호법 장로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는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해결하고 싶을 뿐인데 이도현이 전혀 체면을 세워주지 않을 줄 몰랐다.그에게 무례하게 굴고 기술을 쓰라고 재촉하다니.어쨌든 자미각의 대부인데 이렇게 체면을 세워주지 않으면 어떡해?그는 비록 실력이 강하지만 이도현이 귀령문의 태상 장로를 죽일 수 있으면 그도 죽일 수 있었다.그는 이 나이에 죽고 싶지 않았다.고무계에서 사람들은 자미각을 존경하고, 호법 장로인 그를 더욱 우러러보며, 황제도 공손히 모시는데 이런 생활을 어찌 그만하고 싶겠는가?그는 화가 치밀어올라 이도현을 죽이고 싶었지만, 실력이 뒷받침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에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체내의 울화를 가까스로 가라앉혔다.그는 턱수염을 쓰다듬으며 자신의 어색함을 감추고는 입꼬리를 올려 프로 미소를 지었다.모든 사람은 그의 행동에 말문이 막혔다.‘이렇게 수습하려는 거 아니겠지?’“젊은 친구, 어찌 사람을 이리 달달 볶는 게야? 옛말에 미운 놈 떡 한 개 더 준다고 하지 않던가? 이렇게 강경하게 나오지 말고 우리 자미각과 사이좋게 푸는 게 어떨까? 이 일은 그냥 넘어가도록 하지.”“공작제국이 아무리 큰 죄를 지었다 해도 젊은 친구가 이미 많은 사람을 죽이지 않았는가? 그 정도면 아무리 큰 원한이라도 다 복수한 것 같은데, 이제 무고한 사람은 죽이지 말지?”“젊은 친구, 이제 그만하지. 우리 무도중인이 마음 비우는 것을 제일 중히 여기는데 이렇게까지 집착할 필요가 있나? 어린 나이에 이토록 훌륭한 내공을 쌓은 거 보면 훗날 무도계에서 길이 빛날 사람인데 왜 굳이 수련의 길을 걸으려는 건가?”“아직 돌이키기에 늦지 않았어. 젊은 친구가 자미각의 체면을 봐서 이 일은 여기서 끝내지.”자미각의 호법 장로는 사기단의 가짜 스님처럼 한 마디 한 마디 내뱉었는데 듣자 하니 정말 자비를 베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그의 태도에 이도현뿐만 아니라 공작상제 마저도 눈살을 찌푸렸다.‘이도현을 죽이라고 부른건데 여기서

  • 마왕귀환   제1202화

    옆에 서 있던 자미각의 호법 장로도 깜짝 놀랐다.그는 이도현의 놀라운 실력에 심장이 두근거렸다.귀령문 태상 장로의 내공과 도행이 얼마나 강대한지 그는 잘 알고 있었다. 그가 자신과 실력이 엇비슷하다는 것도.그러나 이도현은 식은 죽 먹기로 귀령문의 태상 장로를 죽였다. 이에 이도현이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를 보아낼 수 있었다.스읍...자미각의 호법 장로는 숨을 크게 들이마셨지만 멘탈이 이미 나갔다.이도현의 눈길이 느껴지자 귀령문의 태상 장로는 얼떨결에 몇 발짝 뒷걸음질 치며 이도현과 거리를 두었고 눈빛이 마주칠까 봐 눈길을 피했다.같은 시각의 공작상제는 더욱 큰 충격을 받았다.두 눈으로 직접 이도현의 막강한 실력을 보고서야 그는 드디어 이전의 불신을 모두 믿었다.귀령문의 태상 장로는 귀령문에서 가장 강대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고무계라는 약육강식의 곳에서 생존해 나갈 수 있는 종파는 모두 강대한 고수 몇 명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그런데 바로 그런 고수가 지금 이도현의 한 방에 맞아 죽은 것이다.‘만약 그 한 방이 내 몸에 떨어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공작상제는 두피가 저렸고 상상조차 하기 싫었다.그는 저도 모르게 식은땀을 흘렸고 속 썩이는 자식놈 때문에 악마 같은 이도현을 건드린 것이 매우 후회스러웠다.공작상제는 궁성의 문에 튕긴 하얀색 뇌장과 피를 보고 안절부절못했다.그는 계속 고개를 뒤로 돌려 자신의 조상이 왔는지를 살폈다.싸움에서 밀릴 때 사람을 부르는 것이 인지상정이었다.자미각의 호법 장로는 침을 삼키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고는 이도현을 보며 말했다.“젊은 친구, 우리 앉아서 천천히 얘기 나누면 안 될까? 치고받고 하는 것이 과연 상책일까? 우리끼리 말로 풀지 못하고 꼭 이렇게 목숨 걸고 싸워서 해결해야 할 일이 뭐가 있어?”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자미각 호법 장로의 말을 듣고 모두 어안이 벙벙해졌다.“뭐라고 한 거야?”“헐! 내 귀에 문제가 생긴 건가? 내가 뭘 들은 거지?”“앉아서 얘기를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