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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화

이도현이 말을 하자 모든 사람이 조용해졌다.

왜 갑자기 사람을 욕한단 말인가.

그녀가 너를 건드리지도 않았고 심지어 도움을 주려고 달려왔다!

감사함은 고사하고 사람보고 병이 있다니, 누가 이렇게 말한단 말인가!

단한별이 화나는 건 둘째 치고 신연주가 듣기에도 어색했다!

이 후배가 평소에 착하고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갑자기 왜 이러는지 예의가 갑자기 없어질 수가 있는가.

아니면 여인이 이뻐서 일부러 이런 방식으로 관심을 끌려고 그러는 것인가!

이런 방식은 진짜 맞아도 할 말 없다.

"미친놈아!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신연주가 애교 섞인 어투로 이도현을 욕하는 느낌이 없었다!

마치 자신의 아이가 나쁜 짓을 하는 걸 보고도 그대로 두는 부모와 같았다!

자신의 아이는 영원히 아무런 잘못이 없고, 잘못해도 잘못하지 않았다.

"선배, 제가 말한 건 사실이에요. 저분 진짜로 병 있어요!"

이도현이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까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말을 내뱉었다!

여인이 가는 것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을 하고 나서야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러나 말이 나왔으니 이을 수밖에 없었다.

아니면 어쩌겠는가 사과해야지!

아니면 진짜로 너를 때려죽일지도 모른다.

"말 똑바로 하세요! 아무리 팀장님의 후배여도 당신에게 대가를 묻습니다?"

단한별이 차갑게 말했다.

원래도 차가운데 화나니까 사람이 더욱 차가워졌다.

이도현이 그녀와 가까이 있으며 그 주위의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한별아, 화내지 말어! 내 후배 의술이 아주 높아. 걔가 이렇게 말하는 건 분명히 이유가 있는 거야!"

신연주가 급히 말했다.

"맞아요! 오빠는 신의에요. 저의 죽을병도 고쳐줬다고요!"

한지음이 얼굴이 붉히며 말했다.

병을 치료하던 그날을 생각하면 그녀는 얼굴이 뜨겁게 타올랐다.

"만약 제가 틀리지 않았다면! 당신은 누구한테 당했어요! 당신 체내에 5개의 음양추가 당신의 오장육부에 꽂혀 있어요!"

"평소에는 아무런 통증이 없을 겁니다. 근데 당신의 기운, 기질, 그리고 몸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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