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이도현은 이미 열 번째 선배 연진이와 산장으로 돌아왔다!주차를 마친 후, 이도현은 연진이의 어깨를 치며 그녀를 깨웠다.오는 길에 그는 아주 힘들었다.몸과 마음이 모두 시험에 들게 했다.운전을 하면서 자신의 의지로 그것과 싸우고 또 열 번째 선배가 꿈에서 하는 어떤 행동도 유념해야 했다.몸과 마음이 아주 피곤했다!한번 생각해 봐라.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아름답고 엉뚱한 미녀가 다리에 누웠다!허리를 팔로 두르고 당신은 운전하고 있다!그녀 머리와의 거리가 얼마나 어색한가.당신이 조금만 허리를 펴면 잘못하는 것을 아는가!어색한건 열에 둘째치고 장소든 행동이든 또 그 불순한 생각마저 모두 당신을 시험하고 있다.이도현이 인내심이 좋고 이미 연습했던 사람이라 망정이지 만약 다른 사람이었다면 차는 이미 인적 드문 곳에 주차하고 땅의 항진 능력을 검증했을 것이다."선배! 일어나 봐요, 집에 도착했어요!"이도현이 연진이의 어깨를 흔들며 작게 말했다."음...... 빨리 왔네! 너무 잘 잤다!"연진이는 이도현의 다리에서 일어나더니 아무 일도 없었던 사람처럼 차에서 기지개를 켰다.이렇게 다 큰 처녀가 만약 나쁜 사람을 만나기라도 한다면 어떡한단 말인가!"허허허! 후배! 미안해! 내 침이 후배 바지에 흘렀어!"연진이는 이도현의 특정 부위를 보며 나쁘게 웃었다.이도현이 듣자,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숙여 보았다.바지 안이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갑자기 이도현의 머릿속이 멍해졌다.침이 흐른 곳이 어색하기 그지없는 곳이었다.만약 다른 사람이 본다면 이상하게 생각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였다!아무리 순수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제일 나쁘게 바지에 오줌을 지린 줄 알 것이다.다 큰 남자가 오줌을 지렸다니 말이 되는가......"허허허! 그러나 후배! 진짜 많이 자랐네...... 그리 작지 않아......"연진이가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말을 하곤 혼자서 차에서 내리고 곧바로 별장으로 달려갔다!이도현 혼자 덩그러니 남겨두었다
"오빠! 괜찮으세요? 어디 다친 데는 없고요?"한지음이 이도현을 바라보며 걱정되서 물었다."괜찮아! 걱정하게 했구나!""이분이 선배가 후배에게 찾아준 아내군요! 어쩐지 예쁘더라니. 후배가 차에서 힘들어 하더니 아내를 생각해서였구나!""허허허...... 이쁜아! 이후에 아주 힘들겠어...... 우리 후배는, 음...... 보통 사람이 아니야. 그는 아주 큰...... 인물......"연진이가 한 모든 말은 이도현을 안절부절 못하게 했다!모든 말 안에 말이 있었다.그녀가 뒷이어 어떤 말을 할지 몰랐다."큰 인물...... 언니, 오빠가 다른 신분도 있었나요?"한지음이 궁금해서 말했다."이거는......그때 되면 알 거야! 그래도 너한테는 좋은 일이야! 이제 너는 아주 성은이 망극한 여자가 될것이야......"연진이가 웃는 듯 안 웃는 듯이 이도현을 바라보았다!눈빛은 그의 젖었던 곳을 한 번 흘깃 보았다.연진이의 말을 들은 한지음은 더욱 얼떨떨했지만, 그녀는 더 이상 묻기도 애매했다.몇 명이 이상한 생각을하고 연진이의 말을 못 알아들을 때 계속 말없이 앉아있던 얼음 미녀가 갑자기 일어나며 말했다."팀장! 지금 아무 일도 없으니 전 돌아가겠습니다. 아직 완수해야 할 임무가 있습니다!""오! 그래! 나 좀 봐, 니들에게 소개한다는 것을 깜빡했네! 이분은 봉황팀의 구성원이야! 단한별! 내가 불러서 도움을 주러 왔어!"신연주가 단한별을 끌더니 소개를 했다.이름은 사람처럼 차가운 느낌을 주었다!"한별! 얘가 내 후배야! 지금에야 만났네. 얘가 서북후를 죽였어! 종사급 강자를 죽인거지! 신영성존의 제자인 왕주영도 죽였어!"신영주는 조금 자랑스러워 보였다.자신의 아이가 사고를 쳐도 뭔가 자랑스러워하는 강아지 주인같았다!아직 애기라는 말 한마디로 모든 잘못을 덮으려는 사람 같았다."허허허! 종사급만 죽인 게 아니라 아직 모르시죠 선배. 우리 후배가 얼마나 용맹한지! 이번에 유명의 오방귀재를 모두 때려죽였어요. 그리고 소머리 말얼굴도요! 그
이도현이 말을 하자 모든 사람이 조용해졌다.왜 갑자기 사람을 욕한단 말인가.그녀가 너를 건드리지도 않았고 심지어 도움을 주려고 달려왔다!감사함은 고사하고 사람보고 병이 있다니, 누가 이렇게 말한단 말인가!단한별이 화나는 건 둘째 치고 신연주가 듣기에도 어색했다!이 후배가 평소에 착하고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갑자기 왜 이러는지 예의가 갑자기 없어질 수가 있는가.아니면 여인이 이뻐서 일부러 이런 방식으로 관심을 끌려고 그러는 것인가!이런 방식은 진짜 맞아도 할 말 없다."미친놈아! 무슨 말을 하는 거야!"신연주가 애교 섞인 어투로 이도현을 욕하는 느낌이 없었다!마치 자신의 아이가 나쁜 짓을 하는 걸 보고도 그대로 두는 부모와 같았다!자신의 아이는 영원히 아무런 잘못이 없고, 잘못해도 잘못하지 않았다."선배, 제가 말한 건 사실이에요. 저분 진짜로 병 있어요!"이도현이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아까 그는 아무 생각 없이 말을 내뱉었다!여인이 가는 것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을 하고 나서야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그러나 말이 나왔으니 이을 수밖에 없었다.아니면 어쩌겠는가 사과해야지!아니면 진짜로 너를 때려죽일지도 모른다."말 똑바로 하세요! 아무리 팀장님의 후배여도 당신에게 대가를 묻습니다?"단한별이 차갑게 말했다.원래도 차가운데 화나니까 사람이 더욱 차가워졌다.이도현이 그녀와 가까이 있으며 그 주위의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한별아, 화내지 말어! 내 후배 의술이 아주 높아. 걔가 이렇게 말하는 건 분명히 이유가 있는 거야!"신연주가 급히 말했다."맞아요! 오빠는 신의에요. 저의 죽을병도 고쳐줬다고요!"한지음이 얼굴이 붉히며 말했다.병을 치료하던 그날을 생각하면 그녀는 얼굴이 뜨겁게 타올랐다."만약 제가 틀리지 않았다면! 당신은 누구한테 당했어요! 당신 체내에 5개의 음양추가 당신의 오장육부에 꽂혀 있어요!""평소에는 아무런 통증이 없을 겁니다. 근데 당신의 기운, 기질, 그리고 몸이 점
이도현이 코를 만지작 거리며 어색하게 웃으면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이 음양추는 여자 앞에서 말하기에는 조금 어색했다."선배...... 아니면 선배가 설명해줘요!"이도현이 웃어 보였다."칫! 부끄러워 하기는. 뭐가 말하기 부끄러운데!"신연주가 이도현을 한 번 째려봤다.이 후배는 적을 대할때는 무엇이든 하고 말하고 패기가 넘치는 중에 유머도 조금 있었다.그러나 그녀들, 그리고 여자를 대할 때는 부끄러워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그녀는 속이 다 타들어 갔다.이 남자는 얼마나 좋은 자원이 있는가!그리고 그의 체질로 여자 앞에서 부끄러워만 하고 후에는 어쩐단 말인가!그런 상황이 닥칠 때 아내가 없으면 길에 나가서 찾을 거 아니 잖는가!그녀는 몹시 속이 탔다!그러나 그녀도 알고 있다.이런 일은 급하면 안 되고 천천히 변해야 한다고!만약 조금만 그쪽으로 트여도 순간적으로 변할 수 있었다!그저 트이는 걸 천천히 가르쳐줘야 할 뿐이다.누굴 탓하겠는가!강설미가 이도현에게 준 트라우마가 크고 후에 그가 하산 후 한지음과 처음 만난 날 둘의 사건도 이도현에게 작은 트라우마를 남겨주었다.그래서 그가 여자를 대면할 때 조금 어색해했다.이건 큰 문제가 아니었다.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변할 것이다!"음양추! 이건 동남아에서 성행하는 사악한 술수로 풍수 음양사의 하나의 술수이다! 음양추는 음풍추로 나뉠수도 있는데 이는 귀신들을 쫓을 수 있다고 하지. 다른 하나는 음양추이고!""이 음양추는 사실 자신의 체모야! 같이 모여서 음양추가 되는 거지! 이 체모는 하나는 음, 하나는 양으로 가리키는 것은 아래의 체모와 코털 혹은 수염을 말해! 아주 사악한 술수야!"신연주도 여자인지라 조금 어색하게 설명했다."후배! 단한별에게 병이 있다는 것을 보아낼수 있다면 치료할수 있는 방법이라도 있는거야?""있어요!"이도현이 바로 대답했다."그럼 됐어! 한별아, 급하게 가지 마. 후배가 먼저 너의 병을 고치게 해줘!!""후배, 무슨 물건이 필요해. 무슨 약재
가슴까지 한 번도 느끼지 못한 짜릿함이었다.단한별은 놀라운 표정을 지으며 분노를 가라앉힐 수 없었다. 화를 내려던 차에 뭔가 소리가 들리더니 자신의 몸속에서 무언가가 터져 나올 것만 같았다.다섯 개 모발로 만든 음양추는 한별의 몸속과 피부를 걸쳐 결국 그녀가 입고 있던 옷을 뚫고 이도현의 손에 떨어졌다.이 순간 그녀는 마치 햇빛에 서 있는 듯 온몸이 편하고 오랜만에 따뜻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가슴 위에 올린 이도현의 손을 보니 이제야 정신을 차렸다.슬슬 불타오르는 화를 억누르고 이도현을 째려보며 “저기요......”라고 말했다.이 상황이 너무 황당스러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그녀는 화만 잔뜩 쌓였다. 결국 참지 못해 호랑이가 쫓아오는 듯 마냥 재빨리 뛰어 나갔다.산장에서 뛰어나 온 단한별은 방금 이도현이 올린 가슴 위에 오른손을 놓고 숨을 헐떡이었다. 그녀의 예쁜 얼굴은 잘 익은 사과처럼 빨겠다.. 이도현의 손이 아직도 가슴 위에 있는 듯 마냥 그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다.“나쁜 놈... 어떻게.... 거기에 손을 올려... 아무리 치료라 해도... 미리 말 좀 하면 어디 덧나냐? ”“그리고 마지막에 내 가슴을 주물럭거리고... 정말 너무 한 거 아니야! 틀림없이 일부러 그런 거야... 나쁜 놈... 정말 너무해...”단한별은 화를 가라앉힐 수 없어 발을 동동거리며 재빨리 이곳을 벗어날 수밖에 없었다.이도현은 한별의 몸에 있는 음양추를 빼낼 때 처음엔 괜찮았지만,마지막엔 분명히 그녀의 가슴을 몇 번 주물럭거렸다! 그녀는 희롱당했다고 생각했다.이때 이도현은 뭔 영문인지도 모른 채 제자리에 서서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왜 자신이 공짜로 치료해 줬는데 고맙다는 얘기도 못 듣고 오히려 그녀의 화를 불러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냥 참지 못해 주물럭거린 거 갖고 그러는 건지, 그건 남자의 본능인지 모르는 모양이다. 세상에 공짜 없다더니 뭐 치료해 줬다고 대우해 주는 것도 없고 참 억울하다!“ㅋㅋㅋㅋㅋ 못 잊겠지? 어때? 느낌 어때
이도현은 이 억울함을 어디에 말할 수도 없고 오해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도 방법이 없었다.하지만 그에 비해 더 억울한 건 한지음이다. 어떻게 자기 앞에서 눈치 없이 다른 여자를 만질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한지음은 너무 화가 나 이도현을 째려보고 고개를 돌려 더 이상 그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나는 뭐 가슴 없어? 지난번 홀몸으로 앞에 서 있었는데 손 한번 안 잡더니 지금 와서 내 눈앞에서 다른 여자를 만져? 나는 뭐 자존심 없다고 생각해?이때 한지음은 남자는 다 똑같다는 엄마의 말이 생각났다. 역시 너무 적극적이면 쉽게 본다는 게 틀린 말은 아니었다. 속으로 이도현을 나쁜 놈이라고 수없이 생각했다.“동생들아! 너희들 이번에 유명 조직의 귀재를 죽였는데 유명 측의 복수에 대처할 방법을 생각해야 해. 아니면 우리 형제들 다 불러 상의해야겠어! 유명 조직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강하고 나쁜 짓도 더 많이 했어. 내가 알기로는 유명 조직에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분뿐만 아니라 더 높은 기술을 가진 분도 있기에 신중하게 대처해야 해. ”......황성! 소가네 산장.소창열은 방에서 스트레칭하고 있었다. 예전에는 걸어 다니는 게 불편해서 꼭 지팡이가 필요했는데 이도현 덕분에 건강을 되찾아 지금은 혼자 걸어 다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단한 운동도 할 수 있었다. 건강을 되찾으니, 기분도 좋고 더 젊어진 거 같기도 하다.그런데 이때 소유정은 급히 할아버지를 찾아 방으로 들어오기도 전에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큰일 났어요! 그 말썽꾸러기가 또 사고 쳤어요!”“유명 조직의 귀재 그리고 우마귀신을 죽여 지금 난리 났어요. 유명 고위층에서 너무 화가 나 지장보살에서 이도현을 잡으라는 지장령을 내렸다고 합니다.”손녀의 말에 소창열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하던 운동을 멈췄다. 전생 속에서도 눈 깜빡 안 하던 그는 손녀의 말에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아가야! 다시 한번 말해봐! 뭐라고?”“할아버지 정말이에요! 조금 전에 받
고전 무술 왕족들이 모여 만들어진 게 고전 무술협회다. 어쩌면 지장령은 고전 무술협회를 향하는것이기도 하지만 고전 무술 왕족을 대표하는 것과 마찬가지다.하지만 협회 사람들이 왜 지장보살의 지장령으로 욺직이는지는 아무도 모른다.지장보살이 협회 멤버라니, 협회 회장이라니, 또 유명 조직이 고전 세대에서 내려온 핏줄이라니, 여러 소문도 많았지만,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지 아무도 모른다.“아가야! 이도현이가 무슨 무기로 귀재를 죽였다니? ” 소창열은 의미심장하게 물었다.“무기요? 전에 온 소식으로는 무기 얘기는 없었는데요. 맨주먹으로 귀재를 쉽게 강압했고 우마귀신은 한주먹에 바로 죽었다고 했어요.”“외성 카메라에 포착된 거라 틀림없을 거예요”소유정의 말에 소창열은 경악을 참지 못해 말했다.“우리가 이도현의 실력을 몰라봤어. 맨주먹이라니, 귀재가 얼마나 상대하기 힘든 존재인데 맨주먹으로 죽였다니!”“이 세상에 알고 있는 고수 중에 이도현 나이에 이러한 실력을 뿜는 사람 있나?”“없겠죠? 없어요. 우리 대 말고 무술이 알리기부터 지금까지 없을걸요. 20대에 맨주먹으로 여러 강자를 대응하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정말 없어요!”소유정도 말하며 감탄을 감출 수 없었다. 그 외 이도현이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한 번 더 알게 됐다.소창열은 감탄을 감출 수 없었다. 한숨을 길게 내쉰 후 갑자기 크게 웃기 시작했다.“하하하!!! 이도현 이 자식, 20대인 녀석이 절대강자구먼, 정말 크게 될 사람이야!”“아가야! 우리집안과 이도현의 연을 끊으면 안된다. 손자사위로 내가 찜한 거니까, 너의 남편감으로 잘 모셔야 한다.”......이때 아무것도 모른 채 이도현은 집에서 유명 조직을 기다리고 있었다.신현주는 여러 형제를 불러 유명 조직을 대처하자고 했지만, 이도현은 여러 사람 나설 필요 없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녀의 제안을 거절했다. 여러 형제 도움받아 이 일을 해결한다면 도로 산으로 돌아가 다시 교육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이도현이 끝까지 받아
그가 원하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니라 몸이 안 따라주니 방법이 없다! 이도현은 침대에 누워 어느새 잠들었다.다음 날 이른 아침 일어나니 너무 창피해 쥐구멍에라도 들어갈 기세다. 꿈에서 자신도 모르게 쐈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긴 건지 너무 어이없어 얼굴만 빨겠다.이런 젠장!이 나이에 구기자나 생굴 그리고 부추를 간식처럼 먹는 사람도 자기 마음대로 체력 보충이 안 되는데 꿈에서 쐈다니 누가 들으면 분명히 우스개로 소문낼 것이다.이도현은 자신 하체를 한숨 쉬며 쳐다보고 다른 사람들이 아직 일어나지 않을 틈을 타 화장실로 달려가 하체를 씻고 있었는데 갑자기 화장실 문이 열렸다.연진이가 잠옷만 입고 문 앞에 나타난 것이다. 속살이 훤히 보여 몸매가 그대로 드러났다. 갑작스럽게 생긴 일이라 이도현은 놀란 표정이었지만 그녀의 잠옷에 비쳐 보인 가슴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아...... 젠장...... 깜짝이야......”갑작스럽게 생긴 일이라 연진이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신을 차리고 이도현을 쳐다보며 말했다.“동생아, 이 새벽에 잠 안 자고 화장실에서 뭐 하는 거니? 놀랬잖아!”“이 나쁜 놈아, 좀 인척이라도 내지, 내가 놀라서 무슨 일 있으면 넌 앞으로 힘들 거야!” 연진이는 가슴 쪽을 가리며 큰 소리로 말했다.말하는 사이에 연진이는 뭔가를 발견해 이도현 쑥스러운 표정을 알게 된 채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 “어머...... 맙소사, 너... 너... 너... 너 아니지? 설마? 안 자고 무슨 생각 하는 거야? 이 나이에 이게 무슨 짓이니?”“선배, 제발 그만하세요. 정말 그런 거 아니에요. 이러다 다들 깨겠어요. 그럼, 저 정말 식구들 볼 면목 없어요.”이도현은 연진이를 진정시키고 싶었지만, 손에 들고 있던 팬티로 입을 막을 수도 없고 정말 한숨밖에 쉴 수 없었다.어쩔 수 없이 연진이를 향해 제발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넘어갈 연진이가 아니다.“ㅋㅋㅋㅋㅋ 나쁜 놈, 사내 자식이 이게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