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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4화

연단사가 아니면 누가 그렇게 통 크게 내놓을 수 있겠는가?

“그럴 리가요, 이품 단약 10알이 모두 최상품 단약인가요?”

일품 고급 연단사도 곧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이런 단약으로는 4급이나 5급 무왕의 내공을 쉽게 돌파할 수 있다. 하나만 있으면 1급, 심지어 2급의 내공을 향상할 수 있다. 이태호는 이런 단약을 한꺼번에 10알이나 선물한 것이다.

유 집사는 빙긋 웃으며 설명하기 귀찮은 듯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그 10개의 단약이 도자기 병에서 날아올라 그의 앞에 떠 있었다.

“정말이네요, 세상에. 단무늬 한 개짜리 두 개, 단무늬 두 개짜리 일곱 개에 단무늬 세 개짜리까지 하나 있네요. 정말 대단해요.”

일품 고급 단약사는 앞으로 가서 이 단약들을 자세히 보고 흥분에 목소리가 떨렸다. 이런 최상품 단약을 만들 수 있고, 그것도 열 알이나 만들었으니, 이태호의 단약 기술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양무진의 안색은 점점 더 나빠졌다. 그는 자신이 자랑스러워하는 연단술이 이태호 앞에서 이렇게 무자비하게 밟힐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어쨌든, 이것은 2품 중급 단약이었다. 그도 많은 단약을 정제한 적이 있는데, 지금까지 단 한 알의 최상품도 정제한 적이 없고,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상품이었다.

양무진은 생각 끝에 이태호에게 물었다.

“이 군주님, 이게 다 당신이 만든 건가요? 아니면, 다른 사람이 준 거예요?”

이태호가 이렇게 젊은 나이에 이런 재능을 가질 수 있다고는 믿지 않으니, 그가 어떤 막강한 연단사를 만난 게 아닐까, 누군가 이태호에게 준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그러나 현실은 너무나 잔인했고, 이태호는 시큰둥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네, 다 내가 만든 거예요!”

그 말을 들은 고급 연단사는 깜짝 놀라 소리쳤다.

“세상에, 단약을 얼마나 정제해서 최상품 단약 10알을 채웠어요? 그래도 정말 대단해요.”

이태호는 이 말을 듣고 웃으며 말했다.

“얼마 정제하지 않았어요. 기본적으로 두 알을 정제하면 적어도 한 알은 최고급 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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