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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5장

서문옥은 그 말을 듣고 한숨을 내쉬었다. "아, 우리가 돈 절약할 생각을 하면 안 돼. 지난번에 돈 절약하기 위해 2급 킬러를 쓴건데, 돈만 팔고 이태호는 멀쩡히 살아있잖아!"

자신이 뺨을 맞고 무릎까지 꿇은 것을 생각하니 서문옥은 화가 났다. 당장 이태호를 죽이고 싶었다.

"그래, 그래, 그래, 서문옥의 말이 맞아. 킬러를 쓰는데 돈을 아끼면 안 돼지. 돈 아끼려다가 오히려 돈을 낭비하는 꼴이 돼."

그러자 이영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참, 또 좋은 소식이 있어. 지금 킬러 조직에서 10주년 기념행사를 하고 있어. 그래서 세일해. 3급 킬러의 돈을 주고 4급 킬러를 쓸 수 있어."

"진짜요?"

그 말을 듣자 하현우도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으며 세일을 하면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이지. 이제 2천만 위안이면 4급 킬러를 쓸 수 있는 거야. 2천만 위안을 써서 4급 킬러를 쓸까?"

이영호는 다시 그들을 부추겼다.

하현우가 안 된다고 할까 봐 이영호는 "이렇게 하자. 오늘 밥은 내가 살게. 그리고 너희들 한 사람당 천만 위안을 내서 킬러를 고용해!"라고 말했다.

서문옥은 얼굴을 찡그렸다. 그녀는 이영호가 중간에서 돈을 해 먹었을 것이라는 의심이 들었다. 킬러를 고용하는 일은 모두 그가 연락하고 있었다. 그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상대방에게 돈만 주었던 것이다. 누구도 그가 도대체 얼마를 썼는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상대가 2류 세가의 도련님이라 감히 그의 미움을 사지도 못하고, 상대방에게 물어보기도 민망했다. 너무 많이 물어보면 상대방이 오히려 기분이 나빠질까 봐 두렵기도 했다.

"천만 위안이요."

하현우는 이를 악물었으며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에게 천만 위안은 너무 많은 돈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아버지가 이태호에게 미움을 살까 봐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만약 그렇게 많은 돈을 쓰려면 회사 돈을 몰래 빼돌릴 수밖에 없었다.

서문옥은 잠깐 생각하더니 하현우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하씨 도련님, 그 자식이 아니었다면 도련님 손가락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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