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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장

"아이고. 당신 정말 왜 그래요. 태호가 경호원을 고용하는 건 우리를 위해서에요. 나도 익숙하지 않지만 우리 함께 천천히 익숙해집시다. 알겠어요?"

옆에 있던 연초월은 "당신 옆에 경호원 두 명이 없으면 아이가 밖에서 마음이 놓이지 않잖아요. 예전에 우리는 하현우가 보낸 사람들한테 늘 괴롭힘을 당했잖아요. 이제 경호원이 있으니 그렇게 무섭지 않잖아요."라고 말했다.

"아이고, 그렇지만 나는 여전히 불편해!"

이태식은 저도 모르게 한숨을 내쉬고 마음속으로는 어이가 없었다. 외출할 때마다 젊고 예쁜 두 미녀가 곁에 있어서 그는 매우 불편했다.

"좋아요. 그럼 이렇게 해요. 제가 아버지를 보호할 수 있는 남자 경호원 몇 명을 고용할게요. 이러면 돼죠?"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이태호는 저도 모르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 돈을 더 낭비하는 거잖아?"

이태식은 잠깐 생각을 하더니 돈이 아까웠다.

"아버지, 신경 쓰지 마세요. 제가 좀 더 센 남자 경호원 두 명을 고용할게요. 돈 문제는 신경 쓸 필요 없어요!"

이태호는 이렇게 말했다.

이때 퇴근한 신수민이 돌아왔고, 그녀의 뒤에 역시 경호원이 따라다녔다.

신수민은 돌아온 뒤 웃으면서 말했다. "어머님 아버님. 모레 소요 지역 프로젝트 개막식이 있으니 그때 함께 가요."

그러자 연초월은 손사래를 치며 "됐어. 나랑 너희 아버지는 안 갈 거야. 그런 활동 우리랑 안 어울려."라고 말했다.

이태식도 "그래. 너희 부부가 가면 돼지. 우리가 가면 좋지 않아!"라고 말했다.

신수민은 잠깐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할머니가 그날 저녁 호텔에서 밥을 사주신다고 하셨어요. 어머님 아버님은 활동에 참석하지 않아도 저녁에 밥 먹으러 꼭 오세요."

"그래, 그래!"

연초월은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며느리가 갈수록 마음에 들었다.

이때 한 술집에서 장봉과 그의 남자 제자 백림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두 사람은 한 사람당 두 명의 미녀를 끌어안고 있었으며 아주 즐거워 보였다.

그런데 그들이 술집에서 나오자 그 여자 제자가 따라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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