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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5화

“뭐라고? 태호야, 네가 중급 연단사 4급이라고?”

남두식은 어리둥절했다. 전에 그들은 이태호가 연단사 4급이라 했기에 그는 이태호가 하급 연단사 4급인 줄로 알았다. 하급 연단사 4급이라 하더라도 그들에게 있어서 대단한 존재였다.

하지만 뜻밖에도 이태호가 중급 연단사 4급이라 하니 남두식은 깜짝 놀랐다.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네! 사숙님. 저는 확실히 중급 연단사 4급이에요.”

“이런, 왜 진작에 말하지 않았어? 난 줄곧 하급인 줄 알았잖아. 넌 연단사로서 너무 대단해.”

남두식은 이태호가 중급 연단사 4급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얼굴에는 놀라움과 기쁨이 가득했다.

하급과 중급은 보기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하급이 제련한 단약은 그저 1, 2, 3급 존자의 내공인 제자들에게 좋은 효과가 있었지만, 중급이면 4, 5, 6급 존자의 내공에 좋은 효과가 있었으니 많은 차이가 났다. 종문에서 존왕 내공을 가진 사람은 드물었다. 그래서 7급, 8급, 9급 존자의 내공을 가진 제자들이 종문에서 제일 중요시하는 존재였다.

이런 제자들은 모두 중점으로 양성하는 대상이었고 존왕으로 될 가능성이 제일 큰 존재들이었다.

만약에 이태호가 중급 연단사 4급이라면 종문은 이런 제자들이 빨리 많이 생길 것이었고 이건 종문의 발전에 있어서 분명히 좋은 일이었다.

이태호는 애꿎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사숙님께서는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으셨잖아요?”

“안 물었다고? 내가 어제 너에게 안 물었어?”

남두식은 미간을 찌푸리고 놀라움에 금치 못했다.

그러자 이태호가 입을 열었다.

“네! 사숙님은 어제 저보고 연단사 4급인지 물어는 보셨지 저한테 하급인지 중급인지는 물어보시지 않았어요. 제가 연단사 4급이라고 하자 사숙님께서 당연히 저를 하급인 줄로 생각하셨겠죠.”

남두식은 이 말을 듣고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다.

“이 자식아. 넌 중급 연단사 4급이 우리 종문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

“그러게요. 너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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