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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5화

“이놈들의 시체는 신경 쓰지 말라는 거지? 어차피 이쪽에는 아무도 없으니 우리가 빨리 이곳을 떠나면 문제없을 거야. 조금 있으면 분명 요괴들이 잡아먹을 거야.”

신수민은 잠시 생각해 본 후 자신도 모르게 말했다.

이태호는 곧 손바닥을 펴 비검을 꺼낸 후 앞을 향해 내던졌다.

“가자, 최대한 빨리 여기를 떠나야 해. 이 근처에는 아무도 없으니 아무도 우리가 한 짓인지 모를 거야.”

비검은 곧 모두를 태우고 출발해 빠르게 앞으로 날아갔다.

“뭐가 두려워요, 그들은 단지 이류 종문의 제자들일 뿐이잖아요. 헤헤, 우리는 곧 일류 종문에 가입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상대 종문 사람들이 우리가 한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되더라도 감히 와서 따지지 못할 거예요.”

백지연은 비검 위에 앉아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한 노인이 어두운 표정으로 화를 버럭 냈다.

“내 말을 의심하는 건가요?”

이태호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상대방이 알게 되면 나중에 길에서 우리를 귀찮게 할까 봐 그래. 불필요한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면 더 좋은 거 아니겠어? 게다가, 우리는 아직 종문에 가입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먼저 종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겠어?”

신수민은 여전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

“자기, 난 여전히 걱정돼. 은재의 내공이 그렇게 낮고 아직 이렇게 어린데 누군가의 반발을 불러일으킬지 모르겠어.”

이태호는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그제야 위로했다.

“걱정하지 마, 사숙은 종주야. 누군가 반대한다고 해도 무효야. 게다가 은재는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무왕이 되었으니 내공이 낮지는 않아. 나중에 은재의 천부적인 재능으로 강자가 되는 것도 조만간 있을 일이야.”

이태호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을 이었다.

“만약 누군가 심하게 반대한다면 내 4품 중급 연단사의 신분을 폭로할 거야. 내 이 신분을 알고 난 후 누가 감히 입을 다물지 못하는지 두고 볼 거야.”

“하하, 그래요, 오빠 신분이 나오면 아무도 함부로 말하지 못할 거예요, 하하, 4품 중급 연단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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