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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9화

이때 구은아의 마음속에 다시 거칠고 사나운 파도가 일었다. 이 안에 일품 존자가 있다니? 이건 너무 무서운 일이다.

게다가 상황을 보니, 방금 이 그녀에게 묻던 그 사람은 아마 지인이 제자로 있는 것 같은데 어떤 엘리트 제자가 바로 그의 사숙일지도 모른다. 이런 관계가 생기면 앞으로 이 종문 안에서도 아마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생각에 구은아는 환심을 사려 웃으며 말했다.

“여러분은 정말 대단하군요. 생각지도 못하게 대부분 6급 무황이네요. 앞으로 모두 종문에 들어가면 서로 도우며 지내요.”

한성연이 웃으며 대답했다.

“은아 씨 말이 맞아요. 참. 내 소개를 안 했네요. 내 이름은 한성연이에요.”

장청아 역시 웃으며 말했다.

“내 이름은 장청아인데 저도 6급 무황이에요.”

김석현은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난 김석현이고 6급 무황이에요.”

하지만 신수민은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며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

“자기, 은재는 어쩌지? 외문 제자는 적어도 일급 무황의 내공을 갖추어야 한다잖아.”

이태호도 눈살을 찌푸렸다.

“애초에 사숙께서 너희를 최소한 9급 무왕에서 머물지 말고 1급 무황까지는 수련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보아하니 최소한 외문 제자의 기준에 맞추도록 할 생각인 것 같아. 너무 많이 모자라서는 안 된다는 뜻이지. 만약 그 정도 차이라면 우리를 합류시킬 수 있을 거야.”

“이 아이가 당신 딸이에요?”

구은아는 귀여운 신은재를 바라보며 놀란 듯 물었다.

“아니, 두 분, 종문 제자 면접에 왜 딸을 데리고 왔어요?”

구은아는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수련하는 사람들은 최대한 감정적인 굴레를 벗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세요? 그렇지 않으면, 감정에 사로잡혀 멀리 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요. 그리고 많은 남녀가 커플이 되더라도 아이를 낳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 거예요. 아이를 데리고 있으면 언제든지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신선의 길을 닦는 것은 더욱 어려운데 대부분은 내공이 높아져서 내 아이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을 때 아이를 낳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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