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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6화

“드디어 돌아왔네. 오늘밤엔 다들 푹 쉬고 내일 묘의당 당주를 만나러 가자.”

날이 어두워지자 이태호는 몇 명의 여자들에게 말했다.

“내가 엄마아빠더러 미리 요리를 준비해 놓으라고 했어. 지금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 얼른 가서 밥부터 먹자.”

신수민은 미소를 지으며 일행들과 함께 별장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거실에는 이태식, 연초월과 신씨 가문 왕사모님 등 사람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언니, 형부, 드디어 돌아오셨네요. 이번에 나가서 그렇게 오래 있다가 올 줄은 몰랐어요.”

신수연은 집으로 돌아온 일행을 보자 즉시 자리에서 일어나 웃으면서 말했다.

신수민도 반가워서 미소를 지었다.

“정연이가 어쩌다 한번 집에 다녀오는 건데 당연히 오래 놀아야지. 묘의당 소식을 이렇게 빨리 접하지 않았으면 우린 풍월종에서 한동안 더 머물러 있었을 거야.”

“자, 얼른 와. 밥 먹자. 아니면 조금 있다가 요리들이 다 식을 거야.”

신영식과 소지민도 활짝 웃으면서 그들을 맞이했다.

식사를 마친 후 이태호는 방으로 돌아가 샤워를 한 후 잠시 고민하더니 신수민의 방으로 찾아갔다.

자신의 방에 들어오는 이태호를 보고 신수민은 눈을 흘겼고, 방 문이 닫히자 말했다.

“너 이 자식, 요 며칠 여기저기 다니면서 고생했는데 설마 오늘 밤 그거 하려고 그러는 건 아니지?”

이태호는 헤실헤실 웃으며 말했다.

“당연히 해야지. 이렇게 오랫동안 내 와이프를 못 만졌는데, 당연히 하고 싶지.”

말을 마친 그는 다가가 몸매가 완벽에 가까운 신수민을 뒤에서 껴안았다.

그녀의 몸에서 나는 은은한 향기를 맡자 이태호는 몸이 점점 뜨거워졌다.

“너 이 자식, 정력이 넘쳐나는구나.”

신수민은 뭔가를 감지한 후 얼굴이 붉어지면서 뒤돌아섰다.

이태호는 눈앞에 있는 여인의 섹시한 붉은 입술을 보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바로 머리를 숙여 신수민에게 키스했다.

시간이 천천히 흘러갔고 방 안의 분위기도 점차 달아올랐다.

이튿날, 신수민은 일어난 후 옆에서 아직 자고 있는 이태호를 바라보며 입가에 달콤한 미소가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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