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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5화

황자성에서 쫓겨난 마웅인이 잠자코 있을리가 없었다. 마웅인을 비롯한 재벌들은 태여나서 지금까지 이런 수모를 당해본적이 없었다. 황자성 문을 나서는 내내 그들은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이강현 그놈이랑 붙어다니는 놈들 싹 다 죽여야 해.”

“저놈들을 잡아서 마음껏 짓밟아야 내 분이 풀릴것 같아, 아니, 죽이는게 나을것 같아, 형님, 제가 당장 패거리들한테 연락해볼게요.”

재벌2세가 핸드폰 건너편에 있는 사람과 몇마디 나누더니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며 말했다.

“형님, 이미 도착했대요, 지금 20킬로미터 떨어진 창고 쪽에서 장비 정검 하고 있대요? 우리 건너가 볼까요?”

“지금 당장 건너가자.”

마웅인은 당장 장강을 만나보고 싶었다. 마웅인은 패거리들을 데리고 황자성 안을 휩쓸리라 생각했다.

‘나 서울 4대 집안 도련님이야, 너희들이 마음대로 짓밟을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마웅인이 되뇌이었다.

마웅인은 포르쉐의 가속페달을 밟았다.

다른 재벌들도 자신들의 차로 장강이 있는 창고로 이동했다.

20km의 거리라지만 가속 페달을 끊임없이 밟는 바람에 얼마 지나지 않아 창고 앞에 도착했다.

포르쉐가 자욱한 연기를 날리며 창고 앞에 멈춰 섰다.

마웅인이 차에서 내리자 창고 문어구에 서있는 웅장한 사내들이 보였다.

두 명의 사내들은 손에 총을 들고 있었는데 냉철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심지어 등에도 총을 메고 있었다.

“장강 형님 여기 계시지? 나 마웅인이야, 너희들은 고용한 사람.”

마웅인이 힘껏 외쳤지만 사실 살짝 겁 먹고 있었다.

이런 패거리들이랑 말을 섞는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 형이 있다는 생각에 마웅인은 한시름 놓았다.

뒤이어 도착한 재벌들도 문어구에서 지키는 두 사람에 겁 먹고 말았다.

둘 중 한명이 휘파람을 불며 말했다.

“다들 오셨네요, 그럼 안으로 모실게요, 우리 장강 형님이 기다리고 계세요.”

마웅인은 정신을 가다듬고 자신이 이 사람들을 고용했다는 사실을 머리속에 각인시키며 긴장할 필요 없다고 자신을 다독였다. 그리고는 패거리들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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