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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화

장취화는 본의 아니게 말했다.

예전에는 이강현을 병신으로 여겼는데, 비록 지금은 이강현이 크게 나섰지만, 장취화 등의 마음속으로 이강현에 대한 견해는 여전히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이강현이 돈을 돌려받는 것을 도왔고 또 몇 배의 돈을 더 돌려받는 것을 보고 장취화는 비로소 이렇게 뻑뻑한 아첨을 했다.

허만은 변비인듯 얼굴을 찌푸리고 이묵을 바라보았다:"너 이 쓸모없는...뭐야, 어떻게 된 거야, 노 사장이 왜 이렇게 너를 무서워해."

노검봉은 이미 체면이 구겨져서 감히 이강현의 곁으로 가지 못하고 아주머니들 뒤에 웅크리고 귀를 쫑긋 세우고 이묵의 대답을 들으며 이묵이 왜 이렇게 우습게 굴었는지 굳이 알아야 했다.

최순은 많은 사람들이 이강현에게 감사하는 모습을 보이자 더욱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 일이 만약 노검봉이 해냈다면 최순은 틀림없이 기뻐했을 것이다.

이강현이 해낸것인데 최순은 마치 똥을 먹은 것처럼 아무리 생각해도 구역질이 났다.

만약 노명성이 돈을 환불한것이 아니라 다른 물건이였다면 최순은 틀림없이 손을 뿌리치고 바로 가버렸을 것이다. 정말 체면을 잃어버릴 수 없었다.

이강현이 위풍당당할수록 최순은 자신이 더욱 체면이 서지 않는다고 느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제 동창 중에 잘 나가는 사람이 있어요. 지금 마침 한성의 금융 업무를 정돈하고 있어요. 주로 노 사장의 투자 회사 같은 것을 정돈하고 있어요."

이강현은 그냥 핑계를 댔고, 장취화 등의 눈빛에는 모두 그런 기색이 드러났고, 곧이어 많은 사람들의 눈에는 모두 하찮은 기색을 드러났다.

"폐인은 폐인이지. 어쨌든 폐인의 본질은 변할 수 없어. 그냥 위세만 부릴 수 있을 뿐이지."

허만은 옹알거리며 말했다.

말을 마친후 허만은 또 분했다. 왜 이강현이라는 이 페인에게도 이렇게 좋은 동창이 있고 이런 큰 기풍을 일으킬수 있는가? 나 허만은 이 페인보다 훨씬 강한데 왜 우격다짐하는 동창이 없을가?

"뭐라고요?"

이강현은 차가운 눈으로 허만을 보고 말했다.

"나는 네가 호가호위의 폐인이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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