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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화

Penulis: 동그라미
“안 그럴 거야. 이제 종현이 곁을 다시는 떠나지 않을 거야.”

임슬기는 코를 훌쩍였다.

“누나는 종현이가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 졸업하고, 대학 가고, 결혼해서 아이 낳는 모습까지 다 보고 싶어. 누나가 곁에 있을게. 앞으로 계속...”

임슬기는 만약 죽지 않는다면, 정말로 영원히 함께하고 싶었다.

임종현은 주먹을 꽉 잡으며 말했다.

“하지만 난 아직 용서는 못 하겠어요.”

“종현아, 누나한테 시간을 줘. 나중에 모든 진실을 알게 될 거야. 알겠지?”

두 사람은 한참을 그렇게 껴안고 있었다.

임종현은 임슬기의 손을 떼어내고 돌아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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