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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5화

프랑스에서의 스케줄이 모두 끝이 난 뒤 한소은과 김서진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고, 국내로 돌아오자마자 모든 것이 정상 궤도에 올라 긴장되고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쨌든 영광스럽게 돌아왔으며 이것은 한소은 혼자만의 영광이 아니었고, 신생이 창사 이래 받은 가장 큰 상이었다.

이 상은 의미가 매우 크며, 회사가 국제 시장에서 첫 포문을 연 것과 같다.

이번 대회 이후 해외 조향 업계는 한국에 신생이라는 회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그들 회사의 조향사가 이번 품평 대회에서 1등을 하여 각국의 경쟁자들을 물리쳤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될 것이다.

회사에서는 특별히 세심한 준비를 했고, 그녀가 회사에 돌아오자마자 폭죽을 터뜨렸다.

"명예를 안고 돌아온 걸 축하드려요!”

선두에 선 조현아가 앞장서 박수를 쳤고, 모두 그녀를 따리 진심 어린 박수로 그녀를 축하해 주었다.

예전에 한소은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는데, 지금 이 순간에 그 편견을 버리고 그녀를 신복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그녀의 됨됨이와 실력을 잘 몰랐고, 심사를 통과해서 들어왔다고 해도 그녀를 인정하지 않았었지만, 이번에 회사에서 프랑스로 사람을 보내서 시합에 참가하게 한 것까지 포함해서 일부는 좋게 보지 않고 심지어 그녀의 비참한 최후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녀가 상을 탔을 뿐만 아니라 1등까지 해서 왔다니, 사상 초유의 일이었다.

또한 이번 최종 시험관 역시 자부심이 강한 윌 선생이라고 하니, 이것이 그녀의 실력을 더욱 증명해 주었다.

그러니 이제는 그녀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한소은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공손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감사를 표했다.

"한소은 씨, 이번 일로 회사를 빛내 주었어요! 잠시 후 회사에서 표창과 포상을 드릴 겁니다. 아 참, 그리고 저와 같이 사무실로 가죠, 맡길 일이 있습니다.”

차석진 사장이 말했다.

"차 사장님, 한소은 씨는 방금 출장에서 돌아왔는데, 또 일을 시키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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