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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1화

주효영이 보스에게 충성하는 건 그녀가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지만 임상언은 달랐다.

‘아이 하나 때문에 이렇게까지 할 가치가 있었을까?’

그녀는 이해할 수 없었다!

어렸을 때 자신과 진가연을 보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것은 모두 이익에 의해 주도 되었다.

이익을 위해 부모는 자신의 딸을 제쳐두고 조카를 먼저 구하러 갈 수 있었다.

그 당시 운이 조금만 덜했다면 자기는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지 않았을까?

‘내가 죽으면 엄마 아빠는 슬퍼하기나 할까? 슬퍼하긴 하겠지.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를 하나 더 가졌을 거야.’

‘애정과 사랑은 그저 이해관계일 뿐이야.’

"당신은 사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사랑받는 것이 어떤 건지 몰라! 이 괴물!"

주효영을 노려보며 임상언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 말은 그녀의 가슴을 깊게 찔렀다.

원래 주효영은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지만 그가 이 말을 하자 그녀의 얼굴이 순식간에 바뀌었다.

그녀는 차갑게 몇 번 웃으며 말했다.

"그래, 나는 괴물이야! 나는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사랑을 받는 게 어떤 느낌인지도 몰라.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인간이 쓸데없이 번거롭게 하는 것이라는걸 알겠어!”“”

“고양이는 아기 고양이를 몇 개월만 키우고 버리고, 새는 배고픔에 자기의 알을 먹기도 해! 인간 역사상 인간이 인간을 먹는 일이 없는 건 아니야. 사랑이고 정이고 그런 건 인간에게 가장 필요 없는 것이란 말이야!”

“그래, 당신은 사랑이 뭔지 알아서 자기 아들을 위해 다른 사람을 해치는 건가?”

“당신이 나보다 고귀하다고 생각해? 나는 나만 생각하는데 당신은 아들을 더 생각해서? 웃기고 있네!”

그 말을 들은 임상언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다른 것은 괜찮았지만 "자기 아들을 위해 다른 사람을 해치는 건가?"라는 말이 마음에 걸렸다. 그는 할 말을 잃었다.

이것은 그가 극복 할 수없는 마음의 장애물이었고 이것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고 자신을 비난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이제 주효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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