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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5화

오늘, 그녀의 부모님은 또 출장을 갔고, 할아버지는 오랜 친구를 찾아 낚시를 하러 갔으며 유민이도 학교에 갔기에, 점심에 밥 먹을 때, 그녀는 할머니와 단둘이 집에 있었다.

그녀는 숟가락으로 그릇의 국물을 휘저으며 입맛이 하나도 없었다.

노부인은 그녀가 이러는 것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왜, 어디 아파?"

"아니요!"

유림은 고개를 저었다.

"요 며칠 왜 외출하지 않는 거야?"

노부인은 그녀가 좋아하는 음식을 집어주며 웃으며 물었다.

"그만 뒀어요!"

"그래? 하긴, 대학원 시험 준비나 잘 해."

"네!"

유림은 밥을 얼마 먹지 않고 바로 위층으로 올라갔다. 그녀는 침대에 누워 궤짝 안의 면도기를 보면서 마음속으로 말할수 없는 초조함을 느꼈다.

오후 2시에 노부인이 문을 두드렸다.

"유림아, 나 나가서 물건을 좀 살 건데. 너도 같이 나가지 않을래?"

유림은 원래 가지 않겠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눈알을 돌리더니 문득 무슨 생각이 난 듯 일어나서 문을 열고, 기뻐하며 말했다.

"가요, 바로 옷 갈아입을게요!"

"그럼 아래층에서 기다리마!"

노부인은 자애롭게 말했다.

유림은 얼른 옷을 갈아입고 노부인과 함께 외출했다.

별장을 떠나 시내에 들어간 후, 기사는 그들을 백화점에 데려다 주었다. 유림은 사람들을 가리켰다.

"할머니, 나 반 친구 보았는데, 그녀와 이야기 좀 할게요. 졸업 논문에 관한 일을 상의할 겸이요. 할머니 먼저 들어가요!”

"그래, 가봐!"

노부인은 그녀가 기뻐하는 것을 보고 시원스럽게 대답했다.

"우리 둘은 앉을 곳 찾아 얘기를 나눌 수 있으니 할머니는 먼저 쇼핑한 다음 피부 관리 받으러 가요. 조급해하지 마시고요!"

"알았어, 가봐!"

노부인은 그녀의 어깨를 두드렸다.

노부인은 길 맞은 편으로 걸어갔고, 뒤돌아보니 노부인이 백화점에 들어간 것을 보고 즉시 손을 들어 택시를 잡고 기사에게 영화성에 가라고 했다.

그녀는 도중에 또 차에서 내려 서인에게 줄 보양식을 좀 샀다.

오후에 가게에 손님이 없었고, 현빈과 이문 등은 함께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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