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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1화

명빈은 사람을 데리고 별장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그의 손밑에 사람들은 단순한 경호원이 아니었다. 그들은 모두 명빈이 직접 뽑고 직접 훈련한 사람들이라서 일반인들이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별장에는 소희를 납치하고 감시하던 그 몇 사람 외에 뒷마당에는 10여 명이 더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모두 땅에 엎드려서 용서를 빌었는데, 명빈이 약간의 수단을 좀 쓰자 이 사람들은 바로 설정원을 불었다.

사실 그들이 말하지 않아도 구택은 오는 길에 이미 사람들로 하여금 조사하게 했는데, 이 별장은 설정원의 개인 별장이었다.

명빈은 사람을 데리고 지하 창고에 갔는데, 그 감시 카메라와 다른 한 배치된 방에 각종 도구와 핸드폰으로 라이브할 물건이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는 이미 더할 나위 없이 분명했다.

명빈은 식은땀이 났다. 다행히 그들이 제때에 와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문득 그들이 왔을 때 소희가 유민을 데리고 차를 몰고 도망가려던 참이라는 것을 떠올렸고, 소희에 대해 더욱 탄복했다. 그녀가 이 사람들의 손에서 도망갈 수 있었던 것은 틀림없이 약간의 능력이 있었을 것이다.

그는 별장에서 나온 다음 그 사람들의 진술과 지하 창고의 상황을 구택에게 낱낱이 보고했다.

구택은 눈빛이 칼날처럼 날카롭고 차가웠다.

"설정원을 찾아가, 그리고 그가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질렀는지 알려주고!"

"예!"

명빈은 사람을 데리고 정원이 시내에서 머무는 거처로 달려갔다.

구택은 집안에 이 소식을 알렸고, 소희와 유민을 차에 태운 다음 그들을 집으로 데려갔다.

은서는 넋을 잃은 채 차에 앉아 고개를 돌려 차창 밖의 침울한 야경을 보고 손은 천천히 주먹을 쥐었다. 설정원은 역시 병신이었다!

사람을 이미 잡아왔는데, 가장 먼저 손을 대지 않았다니!

괜히 그녀의 시간만 낭비했다!

명원은 은서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또 그녀가 방금 구택과 소희가 함께 있는 것을 봐서 괴로워하는 줄 알고 입을 열어 위로했다.

"택이 형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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