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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6화

같은 시간, 위층의 CCTV에서 두 청소하는 직원은 화장실에서 큰 쓰레기통을 밀어나오더니 줄곧 주차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안에 숨겼던 유민을 안고 나와 아우디에 버렸다.

몇 사람이 모두 차에 탄 후, 아우디는 아주 빠르게 체육관을 떠났다.

처음에는 차의 노선을 찾을 수 있었지만, 후에 아우디가 번호판을 바꿨기 때문에 더 이상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구택은 CCTV 화면을 고정시키고 눈 한 번 깜박이지 않고 위에 있는 소녀를 바라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지금은 무슨 상황이지?"

명우가 말했다.

"명길은 아직도 이 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명 더 찾아서 같이 수색해!"

구택은 차가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네!"

명우는 응답한 뒤 즉시 컴퓨터 방면의 전문 인재를 찾아 명길과 함께 도시 전체에서 검은색 아우디를 수색하게 했다.

......

오후에 촬영팀에서 작은 문제가 생겨 그들은 소희에게 전화를 했는데, 꺼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은서는 옆에 있다가 제작진이 전화가 안 통한다고 원망하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려 물렀다.

"왜 그래?"

그 사람은 눈살을 찌푸렸다.

"소희 씨는 오늘 오지 않았는데, 전화기도 꺼져 있어서요. 이 결정적인 순간에 연락이 닿지 않다니!"

은서는 웃으며 말했다.

"급해하지 마. 내가 연락해볼게."

그녀는 핸드폰을 가지고 옆에 가서 전화를 했다. 그녀는 소희에게 전화하지 않고 직접 구택에게 전화를 걸었다.

"구택아, 소희 씨 지금 너와 함께 있니? 촬영팀이 지금 소희 씨에게 물어봐야 할 일이 있거든."

"아니, 이따가 전화할게!"

구택은 한마디 말하고는 바로 전화를 끊었다.

은서는 구택의 목소리가 수상한 것을 발견했는데, 싸늘하고 무거우며 분노, 심지어 약간의 당황함이 배어 있었다.

그녀는 눈빛이 번쩍거리더니 또 명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명원아, 너 지금 어디에 있니?"

명원은 웃으며 말했다.

"미연이 집에서 게임하고 있어요. 왜 그래요 누나?"

"구택한테 무슨 일 생긴 것 같아서. 네가 좀 알아봐 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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