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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4화

소연은 민아의 뜻을 잘 알고 있었다. 노명성은 영화의 제작자의 하나이고 만약 그들이 연희와 관계가 있다면 영화 디자이너를 따는데 유리할 것이다.

그녀는 사실 연희와 친하지 않았다. 지난번 경매에서 그녀들은 확실히 만난 적이 있었지만 연희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녀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렇게 다가가면 연희는 그녀의 체면을 세워줄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때 민아는 간절하게 그녀를 바라보고 있어서 그녀는 자연히 거절할 수 없었고,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민아는 자기도 모르게 그녀의 손을 잡고 웃으며 말했다.

"주 감독의 이 영화를 따면, 난 즉시 온 감독에게 너를 디자이너로 발탁할 것을 제의할게!"

"고마워요, 민아 언니!"

소연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엷게 웃었다.

몇 사람이 말을 할 때, 연회장 입구에서 한바탕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몇 사람이 고개를 돌려 바라보니 한 무리의 사람들에게 빼곡히 둘러싸인 구은서가 들어왔다.

오늘의 중요한 주인공인 은서가 오자 사진 작가와 기자들은 모두 그녀를 에워쌌다.

은서는 검은색 튜브톱 긴 치마를 입고 있었고 탱크톱은 다이아몬드로 만들었으며 같은 다이아몬드 귀걸이와 함께 화려하고 우아하고 고급스러우며 너무나도 패션해 보였다.

민아는 멀리서 은서를 보더니 이미 감격에 눈물을 흘리기 직전이었다.

"너무 아름다워, 어떻게 이렇게 완벽한 사람이 있을 수 있지, 집안 좋고, 예쁘게 생겼고, 사업도 그렇게 잘 나가다니!"

그녀는 뭇별에 둘러싸인 달처럼 인기가 많은 은서를 보고 부러워했다.

소희도 은서를 보고 있었는데 그녀가 정말 예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명문가 출신이기 때문에 은서는 연예계에서도 잘 보호되었고, 연회에서 이런 상업계 거물이나 감독들을 대할 때 그녀는 다른 여자 스타처럼 누구에게 잘 보여야 하는 그런 게 전혀 없었다. 그녀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아하고 여유로우며 온화하고 담담했다. 바로 그녀의 이런 남다른 기백이 그녀를 눈부시게 했다.

서이연은 귀엽고 달콤한 얼굴로 출중했지만 은서가 도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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