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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7화

푸른 독수리는 즉지 답장했다.

"얼마든지 말씀하세요.”

하얀 독수리가 갑자기 튀어나왔다.

"우와, 보스, 드디어 나타나셨군요! 전에 미션에 관한 일이에요?”

소희가 대답했다.

"맞아요, 이제 마무리할 때가 됐어요!”

하얀 독수리가 말했다.

"나도 참가할래요. 나 지금 강성에 있는데 보스 도와줄 수 있나요?”

그가 말을 마치자 맞은편 두 사람은 무려 5분 동안이나 침묵했고 프로필 사진이 떠있지 않았다면 그는 그들이 모두 로그아웃한 줄 알았다.

한참 후, 소희가 말했다.

"아니에요, 푸른 독수리 혼자면 충분해요!”

하얀 독수리는 약간 실망했다.

"두 사람 혹시 나 몰래 서로를 만나러 가는 건 아니겠죠?”

소희는 푸른 독수리에게 말했다.

"내가 개인 문자 보낼게요."

“그래요!"

푸른 독수리는 쿨하게 대답했다.

하얀 독수리는 곧 핸드폰의 알림을 받았고, 그는 이미 앱에서 강제로 로그아웃 당해서 하루 동안 로그인할 수 없었다!

  ......

저녁 10시쯤은 케이슬이 하루 중 가장 떠들썩할 때였다. 복도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통일된 복장을 한 종업원이 왔다갔다 하며 술에 취한 손님도 벽에 기대어 쉬고 있었다.

6616호에서 주문을 하자 소희는 술을 가지고 문을 두드리고 들어갔다.

룸에는 여전히 성 사장만 있었고 그는 몸이 약간 뚱뚱하고 검은색 테두리의 안경을 쓰고 있었으며 한 쌍의 두 눈은 무척 음울하고 어두웠다.

평소에 그는 두 여자 호스티스를 불러 자신과 함께 했지만, 오늘 자연이라고 부르는 호스티스는 휴식이라 오지 않았기 때문에 룸 안에는 비비안 혼자만 그와 함께 하고 있었다.

비비안은 세일러복을 입고 있었고 머리는 양 갈래로 빗었으며 짙은 화장을 하고는 말할 때 혀 짧은 소리를 내며 귀여운 척했다.

두 사람은 술을 마시고 있었고 소파에 딱 달라붙은 채 앉아 있었다. 성 사장은 비비안의 손을 잡고 그녀의 손금을 보며 무슨 말을 했는지 비비안은 깔깔거리는 웃음을 터뜨렸다.

거대한 스크린에는 90년대의 노래가 틀려 있었고, 룸 안에는 불빛이 깜박거렸다.

소희가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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