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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5화

”중일 좋아해요?”

소희는 멍해졌다. 한밤중에 그가 전화를 한 이유가 자신에게 이것을 묻기 위해서라고?

그녀는 한밤중에 깨어나서 약간 짜증이 났다.

"아니요.”

“그래요.”

남자는 바로 전화를 끊었다.

소희는 영문을 몰라 하다 점차 화가 나며 핸드폰을 던지고 누워서 계속 잤다.

그러나 아무리 해도 잠이 오지 않아서 그녀는 속으로 매우 화가 났고 구택이 왜 한밤중에 갑자기 전화를 했는지 몰랐다.

그렇게 생각에 잠기다 그녀는 날이 밝을 무렵에야 다시 잠이 들었다.

그리고 소희는 또 전화 때문에 잠이 깼다. 그녀는 보지도 않고 핸드폰을 귓가에 댔다.

"누구?”

“소희야!”

소희는 눈을 떴다. 전화한 사람은 거의 한 달 정도 보지 못한 성연희 아가씨였다!

“소희양, 나 노명성이랑 헤어졌어!"

연희는 냉정하게 말했다.

소희는 잠에서 바로 깨어나며 인차 일어나서 앉았다.

"뭐?”

“우리 헤어졌다고!”

30분 뒤, 소희와 연희는 커피숍에 앉아 있었고, 연희는 여전히 요염하며 실연해서 초췌하지도 않았고 분노가 슬픔보다 더 많았다.

연희는 이유를 간단히 말했다. 그녀는 이번 달에 한 해외 고객과 합작에 대해 얘기하며 자주 외국으로 떠났고 한 달 동안 쭉 바쁜 보람에 합작도 마침내 성사됐다.

그녀는 명성의 회사로 달려가 그에게 서프라이즈를 주려고 일부러 비서더러 통보하지 말라고 했고 바로 대표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글쎄 명성 대신 뒤의 휴게실에 한 여자가 누워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여자는 명성의 회사가 방금 계약한 연예인이었는데 자신의 잠옷을 입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애벌레 쿠션을 안고 옆에 놓은 "작은 천사"마저도 그녀가 좋아하는 브랜드였다.

비록 그녀는 두 사람이 침대에 함께 있는 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이 정도면 충분했다.

연희는 바로 그 연예인의 뺨을 내리치며 자신의 잠옷을 찢어 쓰레기통에 던지고는 그 여자한테 옷도 입히지 않고 그대로 내쫓았다.

그녀는 명성과 헤어지자고 말하고는 두 사람이 함께 사는 집에서 이사를 나왔다.

“정말 한 쌍의 천한 연놈들, 내가 없는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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