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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6화

우임승이 퇴원한 지 이틀 후, 강래원은 특별히 우임승의 퇴원 절차를 도와주고, 요양원으로 데려가 후속 치료와 회복을 도왔다.

요양원에 들어서자, 청아는 미세하게 미간을 찌푸렸다. 강성 최고의 요양원이라 아름다운 환경을 자랑하는 남쪽 외곽에 위치해 있으며, 도심에서 30km 떨어져 있었다. 요양원에는 자체 의료팀이 있고, 내부 시설 또한 고급스럽게 구비되어 있었다.

관리자와 간호사들은 일찍이 문밖에서 맞이했고, 간호사들은 우임승을 안으로 밀며 청아에게 요양원에 관해 설명했다.

“저희 요양원 주변에는 숲과 습지와 같은 여러 생태계가 있어, 공기 중 음이온 함량이 16,000에 이릅니다.”

“저쪽은 요양원의 호수 공원이고, 또한 영화관, 체육관,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 및 오락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여기 모든 간호사는 전문학교를 졸업했으며, 3년 이상 노인과 환자를 돌본 경험이 있습니다.”

...

일행은 초록빛 길을 따라 별장처럼 생긴 숙소 구역으로 들어갔다.

방 하나 거실 하나가 한 세대로 있는 아파트로, 스마트 홈 시설이 갖춰져 있어 편안하고 편리했다. 또한 전담 간호사가 따로 배치되어 있었고, 하루 세 끼는 전문 영양사가 식단을 짜주었다.

청아가 더 둘러볼수록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래원을 찾아가 물었다.

“여긴 분명히 비쌀 거예요, 맞죠?”

그러자 래원은 웃으며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모든 비용은 우리 회사가 부담합니다.”

“제 말은 그게 아니에요. 여러분이 이렇게 책임감 있는 태도로 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지만, 이렇게 좋은 요양원에 머무를 필요는 없어요.”

청아가 곧바로 말했다.

“우청아 씨가 생각하는 것처럼 비싸지 않아요.”

“저희 사장님이 이 요양원에 지분을 가지고 있어서, 저희 회사 직원이 업무 중 부상을 입었을 때는 모두 여기서 치료받습니다.”

래원이 설명하자 청아는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회사가 복지가 이렇게 좋은 거지?’

우임승을 안정시킨 후, 청아는 래원과 함께 떠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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