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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화

청아는 침대와 테이블이 모두 새것인 것을 보고 즉시 물었다.

"너 금방 산 거야?"

"아니야!"

소희는 그녀가 다시 돈을 줄까 봐 인차 말했다.

"예전에 여기에 있었는데, 아마 집주인이 샀을 거야. 쓴 적은 없어."

청아는 한숨을 돌리고 침대에 앉았다.

"만약 또 너보고 돈 쓰게 했다면 나는 차라리 호텔에 가는 것이 더 나."

그녀는 방을 둘러보았다.

"너 작은방 한 칸만 세냈다고 했지? 그럼 나 여기에서 지내면 집주인은 너한테 뭐라 하지 않을까?"

"아니, 이미 집주인한테 말했어. 그는 괜찮다고 말했고!"

"그럼 다행이야!"

청아는 웃으며 일어섰다.

"저녁에 내가 밥 살게."

말을 마치자마자 그녀는 또 한마디 덧붙였다.

"더 이상 거절하지 마!"

소희는 눈썹을 치켜올렸다.

"그래, 나 밥 사줘!"

두 사람은 깨끗한 중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청아는 소희가 스스로 밥해 먹는다는 것을 알고 통쾌하게 말했다.

"요 며칠 내가 너한테 밥해 줄게. 다른 건 그래도 요리는 자신 있어!"

소희는 그녀가 디저트를 잘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또 그녀가 요리까지 할 줄 안다는 것을 듣고 인차 기뻐했다.

"다행이야. 우리 라면 먹지 않아도 돼서."

청아는 멍해지다 인차 크게 웃기 시작했다.

그 후 며칠, 두 사람이 함께 지내면서 집안은 좀 시끌벅적해졌고, 소희의 마음속의 억울함도 많이 나아졌다.

청아는 매일 아침 일찍 나가고 저녁 늦게 돌아와서 소희가 낮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방해하지 않았다. 저녁 무렵에 소희는 마트에 가서 재료를 사서 청아가 돌아와서 밥해주기를 기다렸다.

청아는 매번 돌아올 때마다 소희에게 디저트를 가져다주었다. 그녀는 먹으면서 영화를 보며 청아가 저녁밥 하기를 기다렸다.

가끔 그녀도 가서 채소를 씻는 것을 도왔지만 청아는 그녀가 일하는 게 너무 느리다고 하며 그녀를 주방에서 쫓아냈다.

다행하게도 2인분은 만들기 쉬워서 청아 혼자서도 빨리 만들 수 있었다.

소희는 청아가 겸손하다고 느꼈다. 그녀는 요리 솜씨가 괜찮을 뿐만 아니라 그야말로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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