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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화

윤슬은 프런트 직원이 나가자, 다시 고개를 돌리고 주인인 척 소파에 앉아있는 류진영을 보며 말했다.

“직원이 제 도움이 필요해서 일단 가봐야 할 것 같네요. 일단 앉아서 기다리세요. 금방 돌아올게요.”

이 말을 할 때, 윤슬은 웃고 있었지만, 눈빛은 차갑기만 했다.

어쩔 수가 없었다. 그녀는 도저히 류진영한테 친절해지지 않았다.

우선 이 사람이 류은미 아버지란 이유만으로도 윤슬이 류진영을 좋아할 리가 없었다.

거기에 류진영의 태도를 보니 윤슬은 그저 싫증이 났다.

이렇게 건방진 손님은 정말 처음이었다.

“가보세요. 되도록 빨리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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