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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 화

장비서는 그의 말을 듣고 입을 벌렸다가 잠시 후에야 다시 목소리를 냈다. “죄송해요 부 대표님...”

부시혁은 손을 들며 말했다. “됐어. 이 일은 여기까지야. 앞으로 다시 꺼내지마. 윤슬에게 아무런 불만도 있어서는 안 돼. 들었어?”

“네.” 장비서는 눈꺼플을 내리깔며 내키지 않은 마음을 누르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부시혁은 약간 부풀어 오른 관자놀이를 비비며 물어봤다. “윤슬은 지금 어디에 있어?”

“그녀는 별일 없어요. 오늘 아침에 이미 퇴원했고 지금 아마도 천강에 있을 거예요.” 장비서는 대답했다.

부시혁은 응하며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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