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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82 화

그녀는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부시혁은 입꼬리를 올리며 담담한 미소를 지었고, 창백한 얼굴에 축축한 모습은 낭패하기는커녕 병적으로 흐트러진 남성미를 드러냈다.

그는 왼손을 들어 검지로 그녀의 눈꺼풀에 맺힌 눈물을 가볍게 닦아내며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울지 마. 우니까 안 예쁘잖아.”

그의 말을 들은 윤슬은 퉁명스럽게 그를 노려봤다.

“죽다가 살아났는데 외모 같은 걸 신경 써야 해요?”

부시혁은 손을 내려놓고 말했다.

“네 말이 맞아.”

“참.”

윤슬은 그의 몸을 약간 바로잡으며 말했다.

“방금 왜 호수 밑바닥에 가라앉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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