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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9 화

요즘 고유정의 일로 바쁘게 보내다보니 정말 까맣게 잊고 있던 윤슬이었다.

부시혁이 말해 주지 않았으면 인사도 못 드렸겠네.

“알겠어요. 갈게요.”

윤슬이 흔쾌히 승낙하니 부시혁의 눈동자에 기쁨이 서렸다.

“그래. 오늘 밤 바로 초대장 보내줄게.”

“그래요. 그럼 끊을게요.”

말을 마친 윤슬이 바로 장정숙에게 휴대폰을 건넸다.

휴대폰을 든 아주머니가 물었다.

“더 하실 말씀 없으세요?”

“딱히 할 말도 없는데요 뭐.”

윤슬이 지끈거리는 관자놀이를 꾹꾹 눌렀다.

단호한 윤슬의 말투에 장정숙은 안쓰러운 눈빛으로 휴대폰 액정을 힐끗 바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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