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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0 화

“믿을 만한 사람인 건 맞아?”

“오지랖이 좀 넓긴 한데 좋으신 분이야. 그리고 어차피 시력 회복하기 전에 잠깐 쓰는 건데 뭐.”

“그럼 다행이고.”

“그 얘기는 그만하자.”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향해 윤슬이 고개를 돌렸다.

“네 얘기 부터 하자. 임 교수님한테서 들었는데 치료에 잘 협조 안 한다면서. 어떻게 된 거야?”

“협조 잘 하고 있어.”

분명 윤슬이 보이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그녀의 맑은 눈동자에 유신우는 왠지 모르게 시선을 피했다.

“정말? 물어보는 말에는 대답도 안 한다면서? 그게 협조 안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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