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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 화

고도식이 그녀를 빤히 쳐다봤다.

고유나는 눈꺼풀을 내리깔며 눈 밑의 어두운 빛을 가렸고, 얼굴에는 억지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물론이죠. 뭐가 무서울 게 있어요.”

“좋아. 그럼 이제 널 데리고 가서 한 번 더 친자 검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는 여러 센터에 가서 검사할 생각이야. 만약 친자 검사 결과 네가 내 딸이라고 나온다면 우리 사이를 이간질한 사람을 당연히 가만두지 않을 것이야. 하지만 만약 결국 네가 내 딸이 아니라고 나온다면 미안하지만 너와 이간질한 사람 모두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알았어?”

고도식이 눈을 가늘게 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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