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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99 화

고유나는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고 그녀가 왜 이렇게 묻는지 모르겠지만 억지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네... 네.”

어르신은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그렇다면 이상하네. 시혁이가 전에 너희 둘이 펜팔 친구여서 서로의 취향에 대해 알고 있다고 했었거든. 하지만 지금 넌 시혁이가 무슨 꽃을 좋아하는지 모른다고 하다니. 너 정말 시혁이 펜팔 친구 맞니?”

고유나의 동공이 움츠러들었고 급히 눈꺼풀을 내리깔고 눈 속의 당황스러움과 켕기는 마음을 감추고 억지로 침착하게 대답했다.

“물론이죠. 하지만 제가 6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있었더니 많은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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