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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89 화

“나라고요?”

윤슬은 웃으며 말했다.

“그럼 말해보세요. 제가 어떻게 당신더러 이렇게 입으라고 했어요? 설마 제가 당신 집에라도 가서 이렇게 입으라고 했단 말인가요?”

“우리 집이 아니라 드레스 가게에서요!”

고유나는 손바닥을 꽉 쥐며 말했다.

윤슬의 입꼬리의 곡선이 점점 짙어졌다.

“어? 드레스 가게요? 제 기억에 드레스 가게에서도 당신더러 이렇게 입으라고 한 적 없는 것 같은데요?”

“당신이랑 그 진서아가 드레스에 모피랑 악어 핸드백을 하면 예쁠 것 같다고 해서 제가......”

“풉!”

윤슬은 배를 잡고 웃기 시작했다.

육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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