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하고있을 때, 자동차 엔진소리가 들려왔다.부시혁과 고유나가 함께 고개를 돌려 봤다.6인승 승합차 한대가 마침 멀리서 달려오는 것이 보였고, 그들 옆에 멈춰 섰다.고유나가 눈살을 찌푸렸다, “시혁아, 3층 커플만 있는 것 아니였어? 차한대가 왜 또 오는거지? 차 안에 사람이 많은 것 같아.”부시혁도 눈을 가늘게 떴다, “나도 몰라.”“아니면, 진성우한테 물어봐, 또 다른 사람들도 들어오는거 아니야?” 고유나가 제의했다.부시혁이 얇은 입술을 약간 오므리고 무언가 말하려고 할때, 승합차 문이 열리고, 운동복을 입은 사람이
진서아가 차갑게 웃었다, “누가 날 속이래? 분명히 성가 집안 도련님이 백수라고 나를 속였어.”성준영이 곤란해 하며 기침을 했다, “뭐야? 나도 일부러 그런건 아니야, 그러게 잘 물어 봤어야지.”“너 아직도 내 탓을 하는 거야?” 진서아가 눈을 크게 떴다.성준영이 황급히 항복했다, “아니야 아니야, 내가 어떻게 감히 네 탓을 할 수 있겠어? 내 잘못이야, 모두 내가 잘못 한 거야 됐지?”“됐어, 얼른 짐 들어.” 진서아가 그를 발로 차는 척을 했다.성준영은 입을 삐죽 내밀고 얌전히 트렁크로 가서 짐을 들었다.부민혁도 따라
부시혁도 고유나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보고, 왠지 모르게 편안하다고 느꼈다.“시혁..." 고유나의 눈시울이 붉어지고 부시혁을 쳐다봤다.부시혁이 무섭게 눈을 가늘게 뜨고 성준영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녀는 네가 데려왔으니까, 네 사람을 잘 관리해, 이번은 처음이니, 다음에 또 이렇게 유나를 괴롭히면, 가만 안 둬."성준영이 어깨를 으쓱하고, 일부러 어쩔 수 없다는 듯 진서아에게 말했다 : “너 누군가 눈에 거슬린다고 해도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하면 안돼, 봐, 내가 말려들어서 경고 받았잖아." “근데 내가 보기에 너는 이 경
”응?" 윤슬이 눈썹을 치켜 올렸다, “성준영이 부시혁과 고유나의 휴가를 망치려고 한다고?"“맞아요." 진서아가 고개를 끄덕였다.윤슬과 육재원이 서로 눈을 마주쳤다, "재원, 네가 전에 전화로 말 했잖아, 고가 집안이 성가 집안에 미움을 사서, 성준영이 고유나가 잘 지내길 원하지 않아서 이러는것 같아."육재원이 웃으며 박수를 쳤다, “이거 좋은 일 아니야? 성준영 한테 우리를 도와서 고유나를 정리하게 하자."윤슬이 턱을 들었다, "네 말도 맞아."뒤이어, 육재원이 화제를 돌렸다, "맞다, 자기야, 우리도 경마장에 가서 보자
“아니야, 나는..." 고유나가 황급히 손을 저었다.진서아는 어이가 없었다, "아니예요? 나는 뭐 요? 누가 믿겠어요, 부대표님은 바보라서 당신의 척하는 말을 못 알아 듣는 거죠. 그렇다고 저희 모두가 다 바보는 아니예요"부시혁의 안색이 어두워졌다.그가 바보라고?“하하!" 윤슬이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그녀가 웃자 마치 무슨 벨브가 열린 듯 성준영 육재원을 포함해서 부민혁도 모두 웃었다.“형, 바보 였구나." 부민혁이 배를 움켜쥐고 바보같이 말했다.부시혁이 차가운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그가 갑자기 벌벌 떨며 더
윤슬의 맑고 환한 눈동자를 보고, 부시혁은 왠지 모르게 눈을 마주칠 수 없었다.그녀가 무언가 알아챌까 봐, 그는 천천히 시선을 돌렸다, "네 안색이 그렇게 창백한데, 말을 탈 수 없지!"사람들이 말을 듣고, 바로 윤슬의 얼굴을 봤다.육재원이 먼저 말을 했다, "맞아 자기야, 네 안색이 확실히 좀 창백해, 아직도 멀미하는거야?"윤슬이 자신의 얼굴을 만졌다, "정말 많이 하얘?"“조금요." 진서아가 대답했다.윤슬이 웃었다, "그럼 괜찮아요, 말을 탈 수 있어요."이 말을 듣고, 부시혁은 미간을 찌푸리고, 반대한다는 표정이
부시혁이 상황을 보고, 표정이 약간 변했고, 즉시 말에서 내려와, 팔을 뻗어 그녀를 받을 준비를 했다.윤슬은 자신이 잔디밭에 떨어질 것 같아서, 마음의 준비를 했다.오히려 예상했던 통증이 오지 않았고, 은은한 박하 냄새가 났다.윤슬은 이상하게 여겨 눈을 떴고, 자신이 부시혁의 품에 들어 안긴 것을 이제야 알아 챘다.그녀의 얼굴이 갑자기 빨개졌다, "당신... 얼른 저를 놔줘요."부시혁이 고개를 숙여 그녀의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눈에 옅은 웃음기가 스치고, 허리를 굽혀 그녀를 바닥에 내려 놓았지만, 그녀의 허리에
육재원 몇몇 사람들은 시합을 마치고 돌아왔다. 하나같이 땀에 흠뻑 젖어있었지만, 얼굴과 눈에는 흥분이 가득한 것이 이 시합을 즐긴 게 분명했다.“육재원 대표님, 여기 물.”진서아는 물 두 병을 들고 육재원에게 한 병을 건넸다.육재원은 물을 받아 들며 말했다.“고마워.”“나는?”성준영은 그녀가 육재원에게만 물을 주는 걸 보는 순간 기분이 나빠졌다.“너는 내가 데리고 왔는데 왜 얘만 물을 주는 거야?”진서아는 눈을 희번덕였다.“자, 가져가요!”그녀는 다시 물 한 병을 가져와 던졌다.성준영은 그제야 만족스러운듯 웃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