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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4화

잡다한 소문을 좋아하는 언론이 이런 화제를 놓칠 리 없었다. 바로 두 사람을 구설수에 올려버렸다.

하지만 언론은 몰랐다. 그곳은 최군형이 머물던 곳이 전혀 아니었다!

작은 백작님이 남양에 갈 때 언제 호텔에 묵었나?

게다가 그날 호텔에 간 이유는 문성원이 그 시기에 남양에서 법률 카페에 참석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만나기 위해서였고 호텔 직원들에게 잘 보살펴 달라고 당부하기 위해서였다.

그가 유환과 불붙듯이 호텔에서 깊은 애정을 나누었다는 소문이 퍼질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하지만 그 핫토픽은 몇 분 만에 최씨 가문의 홍보팀에 의해 강제로 제압되었고 관련 기자들도 법적 책임을 물었다.

최군형은 원래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 일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유환은? 해명도 없이 바로 사라져 버렸다!

2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이 일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대중들에게 서서히 잊혀졌다.

하지만 유환이 지금 복귀하려 하다니......

“사실, 이해할 만해.”

최군성이 분석했다.

“유요정은 어쨌든 연예인이고 어진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이잖아. 그녀가 복귀해서 연기를 안 하면 뭐 먹고 살겠어?”

“어쨌든 2년이 지난 일이고 그때도 큰 물의를 일으키진 않았어. 이 2년 동안 유환의 팀은 그녀가 유학을 갔다고 계속 발표했고 그녀와 어진 엔터테인먼트의 계약도 만료되지 않았어. 마침 최근 몇 편의 대작품도 있으니까......”

최군성은 어깨를 으쓱였다.

“이 시점에 복귀하는 건 정말 시기가 적절하지!”

“하지만 나는 아니야!”

최군형은 머리가 아팠다.

유환의 복귀 작품을 내놓기 전에 그녀의 팀이 그녀의 화제성을 유지하기 위해 옛 일을 들춰내서 화제를 만들 게 분명하다.

가장 좋은 소재가 뭐겠어? 당연히 2년 전 그 사건이지!

이전에는 상관없었겠지만 지금 그는 강소아가 있다......

최군형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양손을 허리에 짚은 채 거친 숨을 내쉬었다.

“형, 내가 생각하기엔 그러지 않을 거야. 당시 그 기자들도 법적 책임을 물었으니 이제는 누구도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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