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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5화

그때, 양진영 일행이 복도에서 걸어 나왔다.

“무슨 일이지? 임운기가 쫓겨나야 하는 거 아니었어? 진영 대표님이 왜 나오신 거지?”

이유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야? 임운기가 정말로 방을 차지한 건가? 불가능한데?”

진덕원도 의문스러웠다. 이는 그들이 생각했던 상황과 전혀 달랐다.

두 사람의 머릿속은 의문으로 가득 찼다. 그들은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때, 양진영 일행이 진덕원이 있는 테이블 옆을 지나갔다.

“진영 대표님, 왜 나오셨어요? 임운기가 쫓겨나야 하는 거 아니었나요?”

진덕원이 일어나 양진영에게 물었다.

“흥! 덕원아, 네 친구가 꽤 대단한 인물이더구나, 방 이용권을 놓고 2억 원을 꺼내다니.”

양진영이 차갑게 말했다. 그리고는 진덕원을 밀쳐내고 밖으로 걸어갔다.

“2억 원? 방 이용권?”

이 말을 들은 이유진과 진덕원은 눈이 동그래졌고, 심장이 벌렁벌렁 뛰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임운기가 2억 원을 냈다고? 불가능해!”

이유진의 목소리는 충격으로 인해 날카로워졌다.

“임운기가 그럴 능력이 있다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어. 내 생각엔 서연이가 낸 돈일 거야. 서연이는 인기 있는 SNS 스타니까, 그 정도 돈은 가지고 있을 거야.”

진덕원이 말했다.

“맞아, 분명 서연이야. 전에 서연의 노래가 강소유에게 표절로 고소당해 100억을 배상했지만, 그 전에‘X발 육 공자'로부터 많은 돈을 받았으니 2억 정도는 껌값이겠지!”

이유진도 깨달은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서 그녀는 불만스러운 투로 말했다.

“서연이는 정말 바보 같아, 임운기 때문에 2억을 써가며 방을 사다니.”

“맞아, 임운기가 뭐라고 서연이가 그렇게까지 도와주지?”

진덕원도 질투심이 가득 차서 말했다.

……

룸 안.

로비 매니저는 이미 2억 원짜리 수표를 챙겼다. 그러고는 말했다.

“임운기 씨, 일전에 무례하게 행동해 죄송합니다. 더 필요한 게 있거나 서비스가 필요하시면 언제든 말씀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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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김만진
왜케 늦게올리지 그것도 한페이지만 내용도 없이 작업하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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