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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6화

“진영 대표님 일행들이 다 가셨으니, 우리도 돌아와야죠.”

이유진이 당당하게 말했다.

“정말 뻔뻔하네요, 문제가 생기면 누구보다도 빨리 도망치고, 일이 해결되면 바로 돌아오다니.”

임운기가 고개를 흔들며 차가운 웃음을 지었다.

“임운기 씨, 어쩜 그렇게 뻔뻔할 수가 있죠? 남자가 되어서 서연에게 문제를 해결하게 하다니.”

이유진이 큰 소리로 말했다. 이어서, 이유진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서연에게 말했다.

“서연아, 내가 말했잖아, 임운기가 수원에 오면 네 돈만 털릴 거라고. 이번에도 허세를 부리는 통에 네가 2억 원이나 손해 봤잖아. 이건 작은 액수가 아니야!”

“이유진 씨, 뭔가 오해를 한 것 같네요. 그 2억 원은 임운기 씨가 낸 거예요, 제가 아니고요.”

서연이 설명했다.

“임운기가 낸 거라고? 그게 어떻게 가능해! 서연아, 임운기를 위해 거짓말할 필요 없어.”

이유진이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서연 씨, 설명하지 마요.”

임운기가 서연의 팔을 토닥이며 말했다.

임운기는 서연이가 어떻게 설명해도 이유진이 믿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다. 그리고 믿든 안 믿든 무슨 상관인가? 이유진은 무슨 대단한 존재도 아니었다.

서연도 어쩔 수 없이 한숨을 내쉬었다.

……

저녁을 먹은 후, 진덕원은 자신의 BMW로 이유진과 함께 호텔로 갔다.

임운기는 택시로 서연을 그녀의 집 앞까지 데려다주었다. 또한 임운기는 서연의 집에 머물 수 없으므로, 그녀의 집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숙박했다.

다음 날 아침,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임운기는 바로 JY그룹으로 향했다.

JY그룹은 수원의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강소유의 노래는 JY그룹이 발표한 것으로, 강소유는 JY그룹 소속 아티스트다.

노래는 강소유가 확실히 훔친 것이기에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강소유를 대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래서 임운기는 JY그룹을 직접 사들이려고 했다. JY그룹과 강소유 사이에 체결된 계약을 통해 강소유를 처리하려고 했다.

……

JY그룹, 이사장 사무실 안.

고대 유물을 수납하는 서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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