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789화

“운기 형, 형을 알게 되어서 정말 좋아요. 금도로 돌아가면 반드시 돈을 갚을게요!”

주문휘가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고는 바로 이어서 말했다.

“제 여자 친구의 생일이 바로 오늘이어서 이따가 저녁을 사주려고 하는데 운기 형, 같이 가지 않을래요?”

“좋죠.”

임운기는 잠시 고민하더니 곧바로 대답했다.

어차피 임운기는 유이혁과의 인수 결과를 기다리고 있기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별다른 일은 없었다. 그리고 서연의 새 노래도 내일 발표되기 때문에, 요즘 바쁜 서연이를 방해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따라서 임운기는 오늘 할 일이 없으니, 주문휘와 함께 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또한 주문휘가 혼자 있으면 쉽게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것 같은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다. 만약 주문휘가 또 당한다면 이번에는 임운기가 나서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이어서, 두 사람은 주문휘의 여자 친구 선물을 고르러 슈퍼마켓으로 들어갔다. 주문휘는 10만 원짜리 은목걸이를 골랐다.

그다음,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한 꽃집으로 향했다.

“운기 형, 제 여자 친구가 바로 저 꽃집에서 일해요.”

주문휘가 앞에 있는 꽃집을 가리키며 말했다. 꽃집은 꽤 규모가 있었다.

“곧 여자 친구를 만나게 되니 기쁜가 보네요?”

임운기가 웃으며 물었다.

“헤헤, 당연하죠. 엄청 오랜만에 만나거든요. 지금까지 인터넷으로만 연락했죠. 이번에 제가 온다는 것도 여자 친구는 몰라요. 제가 말하지 않았거든요. 그냥 여자 친구에게 깜짝 놀랄 만한 선물을 주고 싶어서요.”

주문휘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럼, 가봅시다.”

임운기가 말했다.

이어서, 두 사람은 꽃집으로 들어갔다. 주문휘가 매우 흥분하고 긴장한 것을 볼 수 있었다.

꽃집에 들어서자.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한 점원이 맞이했다.

“혹시 왕현매 씨, 계세요?”

주문휘가 웃으며 말했다.

“현매야, 널 찾는 손님이 왔어!”

점원이 곧바로 꽃집 안을 향해 소리쳤다.

곧, 유니폼을 입은 젊은 여성이 걸어 나왔다.

“문휘, 네가……, 네가 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