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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0화

화영에게 있어서 독니는 이미 엄청난 사람이었다.

더불어, 운기는 그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무서운 존재였다.

“저, 저 사람이 화정 그룹과 YJ보안회사의 회장이라고?”

청년과 요염한 여자는 모두 놀란 마음에 소리를 질렀다.

두 사람은 두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당장이라도 하늘이 무너질 것만 같았다.

그들은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될만한 대단한 사람을 건드린 것이다.

청년은 그의 아빠가 이렇게 대단한 인물과 가깝게 지낼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늙은이, 분, 분명 저 사람이 화정 그룹의 회장인 걸 알고 있었던 거지? 왜, 왜 미리 말해주지 않았던 거야!”

청년은 정수를 향해 소리 질렀다.

운기는 이 말을 듣자 눈살을 찌푸렸다.

“아직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아빠를 탓하는 거야? 정말 한심한 놈이네. 독니야, 저 녀석을 내 앞으로 데려와.”

운기의 목소리는 매우 우렁찼다.

독니는 바로 청년은 운기의 앞으로 데려왔다.

“임, 임 회장님. 제가 무릎을 꿇을 테니 제발 용서해 주세요!”

청년은 무릎을 꿇은 채 운기에게 잘못을 빌었다. 그의 얼굴에는 온통 두려운 기색이 가득했다.

“당장 아빠한테 무릎 꿇고 사과해!”

운기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청년은 대답한 후 재빨리 정수의 앞으로 달려가 무릎 꿇고 사과를 했다.

그러나 모두 운기가 두려웠기에 억지로 한 사과였다.

운기는 정수를 보며 물었다.

“아저씨께서 이 녀석을 단속하기 어려우시다면 제가 직접 교육해도 될까요?”

운기가 물었다.

“전 임 회장님의 생각을 따를게요.”

정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이미 자신의 아들에게 극도로 실망했기 때문이다.

“독니야, 금도에 전기 치료 센터가 있다고 들었는데, 일단 이 녀석을 그곳에 몇 달 동안 보내두는 게 좋겠어.”

운기가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독니가 고개를 끄덕였다.

“뭐? 전, 전기 치료 센터?”

그 말을 들은 청년은 겁에 질려 주저앉고 말았다.

그의 얼굴에는 절망이 가득했다.

전기 치료 센터가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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