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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5화

“스승님, 그게…… 저도 저놈이 이렇게까지 강할 줄은 몰랐어요.”

독고 경준은 난처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방금 운기의 공격은 독고 경준을 크게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방금 손영준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운기가 이 방법을 사용했다면 분명 자신이 지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운기가 이렇게까지 강한 것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독고 경준은 절대로 운기를 건드리지 않았을 것이다.

이건 분명 독고 가문마저 위협하게 된 행동이다.

“지금은 무슨 말을 해도 이미 늦었어.”

태상 장로는 창백한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곧이어 운기를 보며 물었다.

“혹시 성함을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당신은 허단이지만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계셔서 꼭 성함을 알고 싶네요.”

“임운기.”

운기는 칼을 지고 선 채 가슴을 쭉 펴 강자의 모습을 보였다.

비록 운기는 체내의 부상이 심했지만 괜찮은 척해야 했다.

“임운기 씨, 방금 그 한 수는 위력이 엄청나 원천인 저마저도 당해낼 수 없었어요. 정말 대단하세요.”

곧이어 태상 장로는 말투가 바뀌더니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나 제 경험상, 허단인 당신이 이렇게 무서운 수를 쓰려던 엄청난 대가가 필요하겠죠. 그러니 짧은 시간 내에 다시 같은 수를 쓰시진 못할 겁니다.”

운기는 이 말을 듣자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태상 장로가 단번에 알아맞힐 줄은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만약 태상 장로가 모든 것을 알게 된다면, 그는 반드시 운기를 죽이려 달려들 것이다.

“제가 부상을 입긴 했지만, 당신이 방금 그 수를 다시 쓰지 못한다면 충분히 당신을 죽일 수 있습니다.”

태상 장로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운기는 이 말을 듣자 더욱 긴장했다.

그러나 겉으로는 여전히 냉정하고 오만한 모습을 보였다.

“방금 그 수를 쓰는 대가가 매우 크긴 하지만, 다시 쓸 수 없는 건 아니에요.”

운기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비록 확실히 다시 쓸 수는 없지만, 운기는 다시 쓸 수 있는 것처럼 연기해 태상 장로를 속일 수밖에 없었다.

“물론 믿든 안 믿든 당신의 자유죠. 그러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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