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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3화

누군가의 도전한다는 소리에 모두 5번 룸을 바라봤다.

“와, 블랙 윈도우에 도전하는 사람이 있다니?”

“5번 룸엔 누가 있지? 감히 주준 도련님의 킥복싱 선수에게 도전하다니? 이것은 주준 도련님과 대립하겠다는 거야.”

룸이 2층에 있기 때문에 5번 VIP 박스에 누가 있는지 잘 볼 수 없었다.

5번 박스 안.

방금 그 말을 한 사람은 당연히 임운기였다.

임운기가 어떻게 주준을 상대로 우승할 수 있겠는가? 식당에서 주준에게 당한 값을 임운기는 이번 기회에 우승을 빼앗는 것으로 어느 정도 설움을 갚으려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그때와는 상황이 아주 다르다.

당시 식당에서 주준을 때렸다면 주씨 집안은 이를 빌어 임운기에게 보복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임운기가 복서를 선출하는 것이 킥복싱 경기 규칙에 완전히 부합되기에 주씨 집안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임운기를 보복할 수는 없다.

“운이 형, 제가 도전하겠습니다!”

독니가 말했다.

“만약 무대 위의 사람이 철봉이라면 내가 너에게 가서 해 보라고 할 거야. 그러나 블랙 윈도우는 네가 상대하기 어려울 거야. 그러니 울프를 보내자.”

임운기가 진지하게 말했다.

창양시에서, 섣불리 샤크를 경기에 투입한 것에서 얻은 교훈을 운기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다. 그때 샤크는 죽을 뻔했다.

그래서 블랙 윈도우가 아무리 강력하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독니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로 다짐했다.

울프도 말했다.

“맞아. 블랙 윈도우는 막강한 상대야. 내가 상대할게.”

“알겠어요, 운이 형의 명령에 따를게요.”

독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러났다.

그때, 8번 VIP룸에서 주 씨의 조바심이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5번 VIP박스 사람들아, 도전한다면서? 도전자는 어디 있는데? 빨리 경기장에 올려보내! 겁먹은 거야?”

5번 VIP룸 안.

“울프, 조심해. 블랙 윈도우는 강한 상대야. 이길 수 없다면 안전이 최우선이니까 항상 조심해.”

임운기가 진지하게 당부했다.

독니도 말했다.

“맞아, 울프, 조심해.”

“하하, 운이 형, 독니, 너무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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