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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1화

“이건 일도 아니죠!”

윤 회장은 바로 응수했다.

상대가 오든 말든 그저 말을 전달하는 것뿐이니 윤 회장에게는 그저 사소한 일에 불과했다.

“참, 그 강 씨 그룹의 강성은 통지할 필요 없어요.”

임운기가 한마디 덧붙였다.

강 씨 그룹의 강성은 바로 강민재의 아버지이다.

“알았어요.”

윤 회장은 눈치 빠른 사람이라 그저 대답만 했을 뿐 원인을 묻지 않았다.

윤 회장은 창양시 상회 회장이기에 창양시의 모든 억대급 사장과 다 연계할 수 있었다.

윤 회장은 곧 이 소식을 전했다.

창양시 태광그룹.

“임 사장이 음식 대접을 한다고요? 알겠습니다, 윤 회장님. 내일 점심 맞죠? 꼭 갈게요.”

태광그룹 사장은 이내 대답했다.

광원 식품 유한공사.

“뭐? 임 사장이 밥을 산다고? 그럼 꼭 가야지!”

창양시의 한 별장 안.

“임 사장이 점심 대접을? 갑니다. 윤 회장님, 다른 약속을 미루고 꼭 도착하겠습니다.”

여러 곳에서 비슷한 대화가 진행되었다.

지난번 경매를 거쳐 그들은 임운기의 대단함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경매에서 임운기가 류충재의 외손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 임운재가 밥을 산다는데 감히 거절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임운기의 초대를 받아 식사를 같이한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다만 그들은 임운기가 갑자기 밥을 사는 까닭을 몰랐다.

강민재네 집.

강성은 소파에 앉아 있었다.

“사장님, 화정 그룹의 임 사장께서 창양시의 모든 자산 1억 이상의 사장님을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한다고 들었습니다. 시간이 내일인데 저희를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옆에 있던 비서가 말했다.

“이것도 이상하지 않아? 모든 사장님을 초대했으면서 나를 부르지 않다니! 설마 그가 나를 무시하는 건 아니겠지? 나도 창양시에 한 인물 하는데 말이야.”

강성은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다음 날 점심.

각종 고급 차가 잇달아 청산호텔로 왔다.

주차장에는 벤츠, 마세라티, 포르쉐, 벤틀리 등 고급 차가 늘어졌고 사장님들이 한 분씩 내려왔다.

“어머, 이 사장님도 오셨군요.”

"어머, 장 사장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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