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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0화

레드 용이 땅에 무릎을 꿇고 절을 하며 용서를 빌며 맹세하는 것은 마치 군대의 영장을 세우는 것과 같았다.

무광 회장은 콧방귀를 뀌며 음산한 표정을 지었다.

다크 별은 그런 레드 용을 보고 얼굴에 경멸과 비웃음이 떠올랐다.

“이 일과 관련된 사람을 모조리 죽여? 네가 할 수 있겠어? 네가 그럴 능력이 있겠어?”

이 말을 듣고 레드 용은 무릎을 꿇고 눈빛을 몇 번 반짝인 뒤 회장을 향해 필사적인기색을 보였다.

“목숨을 걸고 조직을 위해 복수할 것입니다.”

사실 그의 마음속에도 자신만으로는 아마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Y시 본거지 사람들은 종사급 수위만이 아니라 화경 고수까지 있다.

레드 용 스스로도 그렇게 많은 화경 고수를 상대할 수 없다.

바로 이러하기 때문에 그는 전에 감히 경거망동하지 못하고 계속 도운시로 갔던 것이다.

무광 회장은 손을 흔들며 삼엄한 말투로 말했다.

“이 일은 내가 직접 할 것이다!”

그 말을 듣고서 레드 용이 격동된 기색을 드러내며 큰 소리로 말했다.

“네! 회장님의 실력은 터무니없고, 종횡 무적이며, 부하들은 결사적으로 뒤를 지키겠습니다!”

무광 회장은 그를 싸늘하게 쳐다본 뒤 다크 별에게 물었다.

“어떻게 됐어? 신중할 수밖에 없어서 그래.”

다크 별은 고개를 끄덕이며 무거운 소리로 말했다.

“이미 조사되었습니다. 이 참사를 일으킨 가장 큰 혐의자는 윤도훈이라는 사람인데, 실력이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일찍이 종사급의 강자를 해치운 적이 있고 전에 레드용이 납치한 그 사람의 사위이자 이원의 매형이라고 합니다. 동시에 그의 아내와 딸도 일찍이 우리 조직 화경 부하를 죽인 바가 있습니다. 이씨 가문과 사이가 복잡한데, 전에 이씨 가문에서 쫓겨났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무광 회장의 얼굴에는 의심과 신중한 기색이 역력했다.

“윤도훈? 고도훈... 두 사람 사이에 설마 무슨 연관이 있어?”

다크 별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윤도훈은 고씨 가문과 아무런 사이도 아니고 전에 단약매매로 갈등까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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